우리 교회는 본질에 집중하는 성경적인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적인 교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입니다. 이 주제를 한번 설명해 드리기 위해 이번 사순절 기간의 목회칼럼들을 활용했으면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그 제자들에게 엄청난 사명과 놀라운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 사명은“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당시 제자들로선 도저히 실천 불가능하다고 할 명령입니다.
요즘도 선교사 한 사람을 어떤 나라로 보내려면 얼마나 많은 훈련과 지원을 해야 합니까? 그런데 주님은 사명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놀라운 약속을 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과 약속 중 어느 것이 더 크다고 생각되십니까?
많은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사명을 더 크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 복음화의 사명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은 너무나 당연히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당시는 달랐습니다. 사명보다 약속이 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소아시아와 유럽으로 복음을 전하러 나갈 때 그들은 죽을 각오를 해야 했습니다. 성경도 없이 복음을 전해야 했고 순교의 각오를 해야 했고 현지에 교회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스스로 일하여 생활해야 했고 강도의 위험, 바다의 위험, 광야와 강의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세계 각국으로 복음을 전하였고 교회는 든든히 세워져 갔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그들과 항상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전 세계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행전에서는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음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