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씨를 뿌리면 자녀가 거둡니다~!
피택 안수집사님, 권사님, 여집사님들의 기도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피택 여집사님이 되신 분 가운데 인천에서 매주 주일예배 드리러 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2부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아이 셋을 챙겨서 7시 30분에는 출발해야 합니다.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여집사님이 2부 성가대를 섬기기 위해 올라가버리면 남은 아이 셋은 남편이 각 교육부서에 데려다 줍니다. 남편이 동역자입니다. 2부 성가 연습 후에는 3부 예배를 한번 더 드립니다. “3부 성가대를 하면 3부 예배 한 번만 드리면 되지 않냐?”고 제가 넌지시 물어보니 “목사님... 저는 거리가 멀어서 일주일에 한번 예배드리는데 2부, 3부 예배드리는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좋아요~! 그리고 저는 2부 성가대를 사명감을 가지고 섬길래요.”라고 합니다.
먼 거리 때문에 더 많은 예배와 교회의 목회 비전에 온전히 동참할 수 없어서 안타까워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택이 되어 기도훈련부터 하자고 하면서 “인천은 머니까 집 가까운 교회에 가서 새벽기도 참석하고 저한테 카톡으로 알려주세요~!”하니까 부지런히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계십니다. 제가 힘들지 않냐고 묻자 “목사님, 우리 교회가 멀어서 주일 하루만 예배드리는 것이 항상 아쉬움이 있어서 새벽기도를 드려야지...하다가도 새벽길을 혼자 걸어가야 하는 두려움에 새벽기도를 결단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기도의 자리를 결단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고백합니다. 기도훈련의 시간을 믿음과 감사함으로 받는 모습에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부모가 씨를 뿌리면 자녀가 거둡니다~!”
한 권사님은 딸이 피택이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축복의 씨앗을 심고 싶다고 하십니다. 가족복음화를 위해 계속 기도해왔는데도 아직 믿는 가정이 권사님가정 밖에 없는데 딸이 피택이 되니 ‘그래도 내가 믿음의 유산을 잘 계승하고 있구나...’하는 마음이 들어 하나님 은혜에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직분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받아 순종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성경의 모든 역사는 믿음과 순종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요즘 새벽기도회와 9시 기도회의 기도 소리가 뜨겁습니다. 기도의 제목이 있는 가정마다 함께 기도할 때 기도의 불이 붙고 성령의 바람이 우리 안산중앙교회에 불어올 것입니다.
사도행전 6장에 초대교회에 구제 문제로 일어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성령충만, 지혜충만, 칭찬받는 일꾼을 세웠는데 사도행전 7장에서는 스데반집사가 전도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하고, 8장에서는 빌립집사가 사마리아성에 가서 전도합니다. 성령충만하면 전도하게 됩니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 초대교회의 생명의 역사와 성령의 바람이 우리 안산중앙교회에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한은주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