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늘의 상속자가 누리는 복음
설교본문 : 로마서 8장 17절 ~ 25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4년 03월 10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복음은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구원의 좋은 소식을 얘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로 인해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죄에서 자유함을 얻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런데 복음은 더욱 깊고 풍성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로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요한복음 1:12, 에베소서 1:3-5, 에베소서 3:6).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하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삼게 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됩니다. 이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가 되는 것은 우리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과 즐거움을 누리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참여하고,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를 받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이 하늘 상속자가 누리는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복음을 주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복음을 믿고 받아들이면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늘 상속자가 누리는 복음은?
1. 복음은 영광스러운 약속입니다.
복음은 우리 신자에게 영광스러운 약속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① 복음은 현재의 고난을 이기게 합니다. 여기 성경에 보면 현재의 고난이라고 얘기합니다. 지금 현재는 우리가 고난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또 장차 나타날 그것이 영광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에게 보여주는 약속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는 현재에는 고난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차 미래에는 영광이 약속돼 있는 사이에 끼어 있는 것 이런 이중적인 지위 속에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신자의 상태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약속하신 장차 나타날 영광을 보기 전에 먼저 그러면 우리에게 있는 현재의 고난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우리는 이미 하늘에 예수님과 함께 앉혀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② 복음은 장차 나타날 영광을 누리게 합니다. 그러면 낙원을 잃어버린 이 실낙원의 삶 속에 있는 우리의 고난과 현재의 고난과 대조에서 장차 나타날 영광은 무엇입니까? 원래 인간은 이 세상이 하나님의 손으로 지으심을 받을 때 하나님의 상속자였습니다. 인간은 세상을 상속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세상을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시면서 정복하고 다스리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서 죄를 지음으로 죄의 노예 마귀의 노예가 되면서 그 모든 것을 빼앗긴 것입니다. 오히려 노예로 전락을 해서 에덴에서 쫓겨나고 또 우리 때문에 이 땅도 저주를 받고 비참한 신세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된다는 것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잃어버린 우리의 상속권을 회복시킨다는 이런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죄로부터 사면 복권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은 영광스러운 약속이 됩니다.
2. 복음은 현재의 고난을 바꿉니다.
두 번째는 복음은 신자가 경험하는 현재의 고난의 의미를 바꿔준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그래 맞아. 인생은 무의미해. 인생이 다 그게 그거지' 이렇게 생각을 하지만 이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현재의 고난은 그것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그런 장차 나타날 영광을 잉태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복음은 우리의 이 절망과 탄식을 이렇게 소망으로 기다림으로 바꿔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본문 속에서 이 복음에 빛 안에서 바울이 이 피조물들을 바라보니 그들이 탄식을 하지만 이게 소망의 탄식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바란다’라고 하는 것은 고개를 빼고 그러나 이 피조물들이 고개를 빼고 그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서 영광의 자유가 이르는 그날이 그 재림해서 모든 새 하늘과 새 땅에 임하는 그날이 오기를 고개를 빼고 기다리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탄식을 하지만 소망이 있는 탄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꽃은 기나긴 겨울을 지나도 낙망하지 않고 봄에 다시 피어나게 됩니다. 모든 나무들은 다시 싹을 틔우고 푸르름으로 나아갑니다. 어떤 나무가 ‘내가 너무 깊이 절망하고 우울해서 다시 안 피겠다’고 그럴 수가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절망하고 세상이 망한 것처럼 다 여겨도 여전히 이 세상은 봄이 되면 다시 일제히 싹을 피우고 꽃을 피우게 됩니다. 동물들도 실의에 빠져서 번식을 포기하거나 자살하거나 그러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묵묵히 견디고 살아갑니다. 복음은 이와 같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태도와 의미를 다 바꿔버리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은 현재의 고난을 바꾸어 줍니다.
적용 : 다윗이 얼마나 사울에게 고통을 당하면서 이해 안 되고 화가 나고 울분이 토해지는 그런 상황이었겠습니까? 얼마나 이유 없이 사람들이 다윗을 참소하고 비난했습니까? 얼마나 많은 죽음의 위기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까? 그때마다 다윗이 한 것은 부르짖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의 원통함을 하나님께 다 쏟아 놓으면서 부르짖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성령님의 탄식 속에 하는 기도입니다. 성령님이 도와주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부르짖습니까? 그랬더니 어떻게 됩니까? 모든 것이 다 합력해서 다윗의 삶 속에 일어난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됩니다(만사합선). 이것이 하나님이 이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신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이렇게 현재의 고난을 이기도록 만드는 것이 복음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우리가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사순절 전교인 특새). 왜 성령님이 고난의 때에 특별히 기도를 돕는가? 할 때, 우리가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뭔가 바뀐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가 바뀌었는데 바로 기도입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도와주시려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기도를 하고자 하면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땅에서 기도하는 인생이 되면 우리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영적인 싸움입니다. 그러기에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복음은 현재의 고난을 이기는 능력이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약속이라는 것을 우리는 하늘 상속자로서 믿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