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나님이 치료하십니다
설교본문 : 출애굽기 15장 25절 ~ 26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12월 25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성경에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두 복음서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 서로 약간 다른 강조점을 가지고 그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에서는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의 호적을 하라고 명령을 해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긴 걸음을 걷게 되는데 여관에 머물 곳이 없어서 이제 농가의 외양간 같은 곳에서 몸을 풀게 됩니다. 그래서 그 천하의 로마 제국 전체의 황제인 가이사 아구스도가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이 가난한 시골 농가에서 그들의 호의를 얻어 태어난 이 아기가 ‘이 땅에 참된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진정한 통치자다’라고 하는 것이 중요한 대조입니다. 그 예수님에 대하여 ‘구주, 주님, 그리스도’로 예수님에 대해서 묘사를 합니다. 그런데 그 칭호들은 모두가 가이사 아구스도에 대하여 적용되었던 칭호였습니다. 당시에 시저 황제는 신의 아들이었습니다. 로마에서 황제가 죽으면 죽는 순간 신이 됩니다. 죽는 순간에 신이 되는데 그러면 그 뒤를 이어서 황제에 오른 그 아들은 신의 아들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가이사 아구스도가 호적을 하라고 명령을 하니까 그러면 온 천하가 움직이는 것입니다. 대단한 권세를 가지고 행합니다. 그런데 왜 호적을 하라고 명령을 했습니까? 모든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확실히 걷기 위해서 호적을 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세금을 잘 내게 하기 위해서는 사실은 로마에서 공무원이 와서 조사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세금 낼 당사자들이 짐을 다 싸가지고 자기 고향에 가서 ‘내가 여기에서 태어났습니다’하고 이렇게 호적 신고를 하는 겁니다. 자기가 돈 내기 위해서 자기가 돈을 준비해가지고 거기 가서 호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황제의 명령 하나로 모든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예수님이 태어날 때에 로마 제국의 역사에 있어서 그의 탄생을 기록한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사실 주목을 받는 일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황제만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서는 그 가이사 아구스도와 그 아무 기록에도 없을 것 같은 예수를 누가 진정한 황제냐? 누가 진정한 주권자냐? 하는 질문을 우리에게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진정한 평화를 주시고, 나의 구주가 되어 주신 것입니다. 그 예수님의 십자가의 기능은?
1. 치료하는 기능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치유 받은 한 정신과 의사가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저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짧게 저의 간증을 하자면 저를 낳고 얼마 후 아버지가 해외 파견 근무를 떠나시고 어머니는 공황장애라는 병을 얻으셨습니다. 이 병을 통해 어머니는 교회에 나가게 되셨고 하나님을 만나 치유를 얻게 되셨습니다. 저도 돌이켜 보면 초등학교 고학년 즈음에 우울증 증상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었지요. 저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면서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병을 얻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으로 정신과 의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와 어머니는 예수님을 통해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정신과 의사인 저는 저를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상담 치료 약물 치료 등등의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 설교 말씀을 들으며 대학교 다니던 때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어느 날 예배 가운데 성령 충만을 받고 나니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기쁨을 얻는데 의사도 약도 필요가 없었습니다. 예수님만이 참 기쁨이셨지요. 종교와 정신과 의사는 우울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병원 치료보다는 종교에 의지해 우울증을 치료할 경우 회복 속도가 훨씬 더 빨랐다고 합니다. 이것은 정신과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십자가는 오늘도 치료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2. 꿈을 회복시켜줍니다.
우리가 중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좀 몰라도 처음을 알고 끝을 알면 염려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 출발이 홍해를 건너는 기적 같은 주님을 만나는 은혜로 시작이 되었다면 우리 인생 여정에서 마라의 쓴물도 만나고 악한 것들이 공격하는 상처도 받고 건강의 아픔도 경험하지만 그러나 우리의 마지막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토록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탄 하셔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우리의 잃어버린 꿈을 회복시켜줍니다. 그래서 이번 새생명축제 간증으로 ‘Before & After, Jesus’를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몇 가지 간증을 소개하면,
∘ 아이에게 집착하며 평온함이 없는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의 삶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 맡겨드리며 자유함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 부모님께 대들며 방문을 세게 닫았던 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방문을 조심히 닫고 있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 어린 시절 유흥 없이는 살 수 없었던 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 말고 예수님 없인 살 수 없는 제가 되었습니다.
∘ 회사 부도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체 장애자가 되어서 삶의 희망을 잃고 자살을 자살 충동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만남의 축복과 공동체의 보살핌 아래서 다시 희망을 찾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살게 되었습니다.
∘ 술과 유흥으로 공허함을 달래던 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배의 기쁨과 감격으로 만족을 얻게 되었습니다.
∘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도 우리교회의 앞으로 수년 동안 이루어 가실 주님이 주신 비전을 함께 꿈꾸고 있습니다.
적용 : 인간이 도와줄 수 없는 인생의 무게를 가지고 모세가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는 치료하고, 꿈을 회복시켜 줍니다.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치료하시고, 천국복음을 전하시고, 가르치시고 먹여주신 나무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해 주신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경험하고 더욱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그분이 주시는 해갈의 기쁨을 맛보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십자가를 내가 바라 볼 때에 내 마음의 큰 고통이 사라지는 이 치유의 기쁨을 앞으로 계속해서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