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충성스러운 사람
설교본문 : 느헤미야 7장 1절 ~ 2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10월 02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70년 정도 지나서부터 3차례에 걸쳐서 포로 귀환이 시작됩니다. 1차 포로 귀환, 2차 포로 귀환, 3차 포로 귀환으로 진행이 됩니다. 느헤미야는 3차 포로 귀환 때 포로들을 이끌고 돌아온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와서 보니까 2차나 3차 때 포로 귀환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은 있는데 1차 때 돌아온 포로 귀환자들의 명단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찾고 찾아서 드디어 찾게 됩니다. 왜 1차 때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이 없었을까요? 4절에 ‘그 성읍은 광대한데 주민은 적고 가옥을 미처 건축하지 못했기 때문에’라고 나와 있습니다. 인구 조사가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느헤미야가 와서 첫 번째 한 일이 1차 때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을 찾았고 드디어 확보하게 됩니다(5절). 이렇게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인구 조사를 해서 아주 체계적으로 나라를 함께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충성스러운 사람은?
1. 예배자로 살아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은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산중앙교회를 33년 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은 안산중앙교회를 끝까지 책임지실 줄로 믿습니다. 느헤미야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있을 때 어떤 고국의 사람들이 왔는데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듣고 가슴 아파하다가 왕에게 나를 다시 이스라엘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왕이 허락해서 3차 포로 귀환 때 포로들의 지도자로 예루살렘에 온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기 시작했고 안타까운 것은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어마어마한 훼방을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느헤미야가 한 것은 문짝을 달았고, 문지기, 노래하는 사람들, 레위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마찬가지로 원래 우리는 영적으로 완전히 망해버린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 같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함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혼이 깨어났고 우리의 영혼이 살아난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오기 전에 성벽은 무너져 있었고 훼파되어 있었는데 52일 만에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했듯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니까 무너졌던 영혼이 깨어났고 무너졌던 가정이 살아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다음에 문짝을 달았고 문지기를 세웠고 노래하는 사람을 세웠고 레위 사람을 세웠듯이 하나님이 우리 영혼을 회복시켜주셨다면 더 이상 세상의 죄악이 틈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도 경건의 성벽을 쌓아야 되고 순결의 성벽을 쌓아야 되고 믿음의 성벽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복을 위해서는 사람과의 막힌 담을 허물어야 되고 세상의 죄로부터 나를 지키기 위해서 믿음의 성벽, 은혜의 성벽, 신령한 성벽을 쌓음으로 인해서 어제보다 오늘 예수님을 더 닮아가길 원하며 오늘보다 내일 예수님을 더 닮아가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이렇게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찾아서 임명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완공하고 그곳을 통치하고 다스릴 사람을 임명하는데 어떤 사람을 임명합니까? 느헤미야 7장 2절에 보시면 느헤미야가 하나냐와 하나니를 임명하게 됩니다. 그들이 어떤 사람이었느냐 하면 ‘충성스러운 사람’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는 이런 충성스러운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겸손히 섬기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 목자목녀님들, 우리 직분자들, 우리 교사들, 우리 성가대원들, 우리 주방팀, 봉사팀, 차량팀 등 정말 많은 섬김이들이 정말 충성스럽고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다스릴 수 있는 지도자를 찾는데 두 가지 조건을 봅니다. ‘충성스러움, 하나님을 경외함’ 이 두 가지를 봤습니다. 하나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신데 충성스러운 사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좋아하십니다. 충성스러움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충성스럽게 신앙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물질 때문에, 사람 때문에, 자리 때문에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정을 따라, 유익을 따라 결정하지 마시고 믿음을 따라, 성령을 따라 행하시기 바랍니다. 기복을 갖지 마시고, 왔다 갔다 하지 마시고, 성령을 따르는 사람 되셔서 혼란스러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그런 충성스러운 사람으로 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적용 : 영국의 타이타닉호는 세계에서 가장 호화스런 배였다고 합니다. 이 배를 만들어 놓고 가라앉지 않는 배라고 자랑했습니다. 그 배가 미국을 향하여 갈 때에 유럽의 많은 귀족들, 장관들 그리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타고 밤을 새워 가면서 무도회를 열었습니다. 배가 대서양의 한 복판에 도달하였을 때 키를 잡고 운전하던 선원이 빙산을 발견하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자 선장은 문제가 없으니 계속 항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이 배는 빙산과 부딪혀서 깨어지고 이윽고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그 때 일부의 사람들만이 보트를 타고 피난하지만 1,500여명의 사람들이 죽는 참화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보잘것없는 적은 것을 하찮게 생각한 결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는 작은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은 어떤 일도 하찮거나 어떤 일도 가볍지 않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어떤 사람 찾는 줄 아십니까? 하나님은 충성스러운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인으로 살다가 큰 믿음으로 주님 앞에 모두 함께 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