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설날, 안식에 들어갈 약속
설교본문 : 히브리서 4장 1절 ~ 11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1월 30일
설교요약 :
설은 새해의 첫날입니다.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한 해의 첫날을 말합니다. 설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명절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새로운 기분과 기대를 가지고 명절을 맞았습니다. 중세 한국어에서 설은 ‘살’로서 오늘날 나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설[元旦]은 살(나이)과 서로 연관이 있습니다. 곧 설은 섣달에 있으며 이를 맞이하면 곧 나이를 먹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학적으로 보면 몽고어의 saran은 달[月]인데 이것은 saran>sara>sar이 되어서 살[설; 月]의 개연성(蓋然性)이 크다고 합니다. 이러한 어학적인 관계는 몽고어의 naran이 태양(太陽)인데 이는 naran>nara>nar이 되어 현재 우리말에 날[日]을 태양(太陽)으로 보는 것과 같습니다. 날짜를 일시(日時)로 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와 같은 어학적인 사실을 통해 ‘설, 살, 섣’의 상호연관성은 비교언어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그 개연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영원한 안식’은 어떠한 것입니까?
1. 날마다 주 안에서 살고 죽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주제가 안식입니다. 오늘 1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에 들어가리라, 3절에 보면 우리는 안식에 들어갈 것입니다 라고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이 안식이라고 하는 내용은 당시에 이 히브리서 기자가 쓴 편지를 읽는 성도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안식은 참 필요한 일이고 중요하지만, 핍박을 당하던 당시 상황에서는 안식은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이고 가장 갈망했던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 안에서 살아야 하고, 주 안에서 죽어야 밤마다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영원한 안식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이 영원한 안식은 다 준비되어져 있습니다. 3절, 4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천지를 다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에 쉬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안식은 온 세상에 이미 임했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내시면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에게 그 안식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7일째는 안식하도록 그렇게 하나님이 규례를 만들어주시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성도에게 영원한 안식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적용 : 구정 명절에도 예수님은 해답이십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시고 복음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진짜 안식은 이 땅에서부터 점점 누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과 함께 안식을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산다는 그 천국이 그렇게 좋은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정말 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예수님과 온전히 하나 되도록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누려지는 그 평안과 그 기쁨을 주변에 있는 가족들, 친척들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하게 흘려보낼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