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설교본문 : 출애굽기 20장 6절 ~ 12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5년 05월 11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여러분은 어제 오늘 자녀에게 무슨 말을 마음에 남기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이 땅을 떠날 때, 무엇을 유산으로 남기시겠습니까?”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이 참 크고 놀라운데 그중의 하나가 우리 가문과 후손들 천대에 이르도록 은혜를 주시겠다고 하신 겁니다. 오늘 말씀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공경할 때 받는 축복은? (자녀에게 복이 되는 부모는?)
1. 자녀와 기업(땅)의 복을 받습니다(1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 부모 공경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 20:12) 이 말씀은 단순한 효도의 권면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향한 공경이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의 통로임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출 20:6). 3대가 건강한 믿음을 지키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 대까지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한 약속입니다. 우리의 조건과 상황, 실력과 공로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언약과 은혜에 근거한 복입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킵니다(6절).
야곱은 장자의 복을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비록 형을 속이는 실수가 있었지만, 그는 복을 귀하게 여겼고, 하나님은 그런 그의 태도를 기억하셨습니다. 반대로 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복을 가볍게 여기고 한 끼 식사에 팔아버렸습니다. 히브리서 12장 16절은 이런 사람을 “망령된 자”라 경고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받은 복음의 유산을 우리 자녀들에게도 소중히 물려줘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는 모태신앙일 수도 있고, 우리가 처음 믿은 세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복을 귀히 여기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믿고, 자녀에게 선포하십시오. "너는 복된 존재야. 넌 수지 맞았어. 하나님의 은혜가 너에게 흐르고 있어." 이 믿음의 언어가 자녀의 정체성을 세웁니다. 믿음은 말에서부터 시작되고, 삶으로 이어집니다. 부모가 믿어야 자녀도 믿게 됩니다. 부모가 복음을 귀히 여겨야, 자녀가 복음을 삶의 기초로 삼게 됩니다.
적용 : 우리의 실패보다 복음이 더 크고 강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목사님, 저는 자녀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 아이들이 나로 인해 상처가 깊습니다." 그렇게 느끼는 분이 계시다면,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실패를 뛰어넘는 은혜, 우리의 실수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 그분은 지금도 우리 가정에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계십니다. 지금부터라도 예수님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녀들이 볼 것입니다. “우리 아빠는, 우리 엄마는 진짜 달라졌어.” 그 변화는 복음이 정말 살아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부모의 결단
자녀에게 선포하십시오. “넌 복된 존재야. 천대의 은혜가 너에게 흐른다.”
회개로부터 시작하십시오. 말로 가르치지 말고, 삶으로 보이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삶을 선택하십시오. 주님과의 동행은 모든 가정을 바꾸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