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성령께서 역사하는 교회
설교본문 : 사도행전 2장 1절 ~ 4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5년 03월 30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이번 사순절 특새 때 사도행전을 주된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전에 보던 방식의 눈을 버리고 예수님의 눈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을 받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의 눈입니다. 바울 같은 경우에 예전의 그의 눈은 보이는 것마다 잡초로 보고 베어버려야 할 것이 너무 많았던 잡초밭 인생이었는데, 주님이 눈을 새롭게 해주시고 난 뒤에 눈을 새롭게 뜨고 보니 모든 사람들은 꽃이라서 살리고 가꾸어 주어야 하는 그러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의 인생도 잡초밭 인생에서 꽃밭 인생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봅니다. 우리 안산중앙교회는 성경대로를 근거로 붙잡고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교회입니다(이번 사순절 특새 주제). 우리는 함께 성경적인 교회, 복음적인 교회, 선교적인 교회를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소원하시는 교회를 함께 이루어나가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교회는?
1. 성령으로 충만한 공동체입니다. (행2:1-4)
오순절날 성령이 임함으로 이 땅에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 개척’이라는 말보다 ‘교회 탄생’이라는 말이 더 성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개척이란 말은 사람이 주인 같고, 교회 탄생이란 말은 교회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임함으로 이 땅에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성령충만을 받고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 나라 복음을 누리고, 보이고, 나누고, 전하는 것이 성령충만 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성도들은 성령 충만을 받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소망하는 증인으로 살았습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있었던 사람들 중에서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각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십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이같이 다 성령충만을 받아 오직 예수님을 높이는 예배, 복음을 살아내는 목장, 복음을 전수하는 자녀교육, 복음으로 섬기는 변혁 사역들을 통해 주님께 받은 사랑을 흘려 보내는 복된 인생으로 살기를 축복합니다.
2. 예수님을 닮아가는 공동체입니다. (행 2:42)
성령이 임하자 성도들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성도들은 교회에 모여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예배를 드리고 성도 간에 서로 교제하며 떡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만날 때마다 눈물 흘리며, 서로 돕고, 나누고, 사랑했습니다. 이런 일은 오직 성령이 역사할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교회는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배우며, 함께 전도합니다. 또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도움으로 이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꿈과 희망을 주고, 위로와 용기를 얻는 예수 공동체입니다. 때문에 교회는 이 땅의 희망이며 소망이 됩니다. 그 사실은 하나님도 아시고, 우리도 압니다. 그리고 또 한 존재인 사탄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사탄은 교회가 교회다워지지 못하도록 거세게 공격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처음 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듣고 또 다른 곳에 가서 복음을 전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복음이 사람들에게 전해지다가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누군가에게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또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들이 모여 교회를 지키고 세워갔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바로 이런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에 날마다 쓰임받으시고 참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적용 : 우리는 천국 가는 유람선을 타고 있는 관광객이 아니라, 흑암 세력과 영적 전쟁을 하는 전투함에 타고 있는 십자가 군병들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사도행전이 말하는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음적인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교회가 처음 교회들처럼 안디옥교회와 같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우리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구석구석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죽어서 만나게 될 예수님만 만날려고 이쁘게 단장하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변장하고 오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활짝 열리기를 축원합니다. 매일 우리 곁에 다른 얼굴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차별이 아닌 구별됨으로 사랑과 환대로 맞이하고 정말 중요하고 귀하게 여기심으로 성령께서 날마다 강하게 역사하시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