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우리가 사랑함은
설교본문 : 요한1서 4장 18절 ~ 20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4년 02월 18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교회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이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의 사명과 역할은 무엇이며 내가 지금 속해 있는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그리고 어떤 교회여야 할까를 혹시 생각해 보셨습니까? 요즘 세상은 교회를 염려하고 교회를 걱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가 원래 가져야 할 정체성과 교회가 원래 가져야 할 사명과 역할이 희미해지거나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라고 염려되는 형편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무엇인가 결핍이 있는 사람들, 강하기보다는 연약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 공동체라고 비신자들은 얘기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건강해져야 하고 믿음이 성장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서는 그런 교회에서 잘 훈련받고 잘 준비되어서 세상에서 매력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 곳이 바로 교회 공동체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구원의 표징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우선순위는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함으로 구원의 표징이 드러나면 어떤 사람으로 살아내게 될까요?
1. 하나님을 알아가고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은 말씀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은 예배와 기도와 순종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특이하게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치 원래 한 커플이었던 것처럼 함께 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형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분리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사랑할 때 진정한 하나님 사랑이 나타나고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두 가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①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앞의 요한일서 4:7-8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이 말씀은 성도들이 서로 사랑할 때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②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서로 사랑하면 우리를 통해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베풀어진 그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작은 사랑을 통해 교회 안에 가득해 지고, 나아가 이 세상 속에서 널리 드러나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중앙 가족들은 서로 사랑하고 섬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점점 온전히 이루어지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2. 내 주변에 있는 분을 섬기게 됩니다.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내면적이고 영적인 것이어서 보이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은 반대로 겉으로 열매가 되어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바로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우리가 각자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 그러면 그리스도께 속한 내 옆에 있는 형제와 자매 속에 그리스도가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형제자매를 섬기는 태도는, ①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희생하는 사랑입니다. 희생이라는 것은 자기 것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자기 것을 소비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희생의 목적은 형제와 자매를 위한 것입니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진정한 유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 희생입니다. 이러한 희생에는 세 가지의 요소가 있습니다. 시간과 마음과 재정입니다. 희생은 이 3가지의 요소가 늘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②진실한 사랑입니다. 성숙한 사람들의 특징이 투명한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③구체적인 사랑입니다. 내 옆에 공동체에 속한 형제가 자매가 어려움 당했을 때 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맞는 것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④그리고 인내입니다. 바로 인내가 있는 진실한 사랑입니다(섬김의 지속). 인내를 지속하셔야 됩니다. 우리는 인내하면서 지혜로운 마음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고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적용 : 우리 교회는 여러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를 지향합니다. 개인주의적 신앙이 그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리고 있고, 서로 함께 하기 힘든 상황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더욱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자 힘써야 하겠습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 되어 서로를 정성으로 섬겨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했으면 좋겠습니까? 끊임없이 매주 마다 성장과 성숙이 거듭되어졌으면 좋겠습니까? 그리고 매주 지날 때마다 매력 포인트들이 계속해서 생성되어져서 세상에 나갔을 때 우리가 매력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용서와 용납이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 연습되어지고 훈련되어질 때 그리고 이것이 내 삶에 계속해서 쌓여져 갈 때 우리 교회 공동체는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균형 있게 성장하고 성숙하게 될 것이고, 누가 보기에도 매력적인 공동체를 이루어 그 공동체를 통해 많은 영적 유익들을 누리며 함께 살아내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사랑 받는 자녀로서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삶으로 이번 한주간도 주님의 도우심을 받아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