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설교본문 : 마태복음 25장 31 ~ 36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6년 10월 11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우리 안산중앙교회 창립 37주년 감사 주일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은 세 비유로 천국을 보여 줍니다. 열 처녀 비유는 기름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달란트 비유는 맡기신 분이 반드시 결산하러 오신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양과 염소 비유에서는 이쪽 아니면 저쪽, 둘로 나뉩니다. 누가복음 15장이 백 마리에서 열, 열에서 둘로 좁혀 가듯 강조가 점점 더해집니다.
(마 25: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모든 사람이 주님 앞에 섭니다. 같은 자리가 누구에게는 시상식이고 누구에게는 심판대입니다. 그 자리는 결단에서 나누어 집니다.
1. 값싼 은혜를 경계해야 합니다.
신앙을 보험이나 천국 티켓 정도로 여기고, 아내 치맛자락을 잡고 천국에 가려는 신앙이 있습니다. 반대로 행위로 구원받으려는 오해도 있습니다. '평화의 기도'는 아름답지만, 우리말 번역의 마지막 구절은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이라고 마무리합니다. 이 때문에 행위로 영생을 얻는 것처럼 오해하게 만듭니다.
오늘 마태복음 25:35-36)의 섬김 목록도 구원의 조건으로 오해받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조건이라면 너무 빈약합니다. 어느 정도 주린 자를, 얼마나, 언제까지 먹여야 합니까? 구원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조건이 훨씬 복잡하고 많더라도 다 채워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구원받는 방법'이 아니라 '구원받은 사람이 사는 법'입니다.
본 회퍼는 교회의 숙적이 값싼 은혜라고 했습니다. 회개 없는 용서, 죄 고백 없는 성찬, 참회 없는 세례가 값싼 은혜입니다. 고등학교 때 오리엔테이션 때 가볍게 친 시험으로 3년의 반이 정해질 때 말이 많아지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이 영원히 거할 곳을 결정하는 이 중요한 일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2. 은혜받으면 삶이 변화됩니다.
(엡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구원은 선물입니다. 그렇다고 행위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아들을 내어 주신 은혜에 감격한 사람의 손과 발과 말은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집에 어른이 계시면 말을 조곤조곤하듯이, 주님이 주인으로 함께 계심을 인식하면 말과 행함이 달라집니다.
존 웨슬리는 구원받으면 가장 먼저 지갑이 열린다고 얘기 했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시면 가치관, 인생관, 물질관, 시간관이 달라집니다. TV를 끄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대답하는 아버지처럼,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는 반응이 당연히 삶에서 나타납니다. 성경 로마서 1:16-17절에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우리 안산중앙교회 사명선언문, 표어, 특징, 목회철학).
우리 안산중앙교회 지난 37년도, 앞으로의 날들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크신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내 시간과 물질과 말과 발걸음으로 삶에서 드러나기를 축복합니다. 그렇게 한 영혼을 구원하고, 다음 세대와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며, 친정집처럼 평안한 교회로 앞으로도 든든히 자라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