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택하여 싸우라
설교본문 : 출애굽기 17장 8 ~ 13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6년 09월 20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성도는 이 땅에서 평화를 이루고 평화를 지켜 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평화를 누리려면 평화를 지킬 힘이 있어야 합니다. 나라도 억제력이 있어야 평화를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평화로운 나라를 물려줄 수 있듯이, 성도도 영적인 힘이 있어야 평화를 누립니다. 그래서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고 명합니다. 평화와 싸움은 반대되는 것 같지만, 평화롭게 살려면 잘 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르비딤에서 아말렉의 기습을 받습니다.
(출 17: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성경은 ‘그 때에’라고 말합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만나를 먹으며 찬양하던 때가 아닙니다. 물이 없어 목이 타고 마음이 말라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목말라 죽게 하느냐’며 지도자를 원망하던 때입니다. 은혜가 떨어지고 믿음이 마르고 마음이 갈라진 바로 그 때에 대적이 들어옵니다. 역사가 그것을 증언합니다. 로마는 외세가 강해서가 아니라 안에서 갈라져 무너졌고, 명나라는 부패와 분열 끝에 청나라에게 간판을 내주었으며, 구한말 우리나라도 마음이 친일과 친러와 친청으로 나뉘었을 때 나라를 잃었습니다. 냉장고 문틈이 조금 벌어졌는데 전기요금이 더 나오듯, 작은 틈 하나가 큰 손해를 불러옵니다.
추석 명절에 영적 싸움에서 이기려면?
첫째, 하나 되어야 이깁니다
아말렉은 약할 때 쳐들어오고, 약한 곳을 칩니다. 수백만의 긴 행렬 가운데 뒤처진 노약자와 어린아이를 쳤습니다. 오늘도 흑암의 세력은 가정이 하나 되지 못하게 하고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하게 하며, 가장 약한 자리를 파고듭니다. 그러므로 내가 어디에서 자꾸 넘어지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자식 이야기만 나오면, 물질 이야기만 나오면, 건강 이야기만 나오면 마음이 무너진다면 바로 거기가 내 약한 자리입니다. 신앙의 연수가 쌓여도 그 자리만 건드려지면 흔들리는 것을 대적은 너무 잘 압니다.
(마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그런데 ‘화평케 하는 자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만으로는 한 주간이 지나고 한 해가 지나도 삶이 바뀌지 않습니다. 언제,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분명해질 때 그것이 결단이 되고, 그 결단이 열매를 맺습니다. ‘월요일 출근해서 김 대리에게 주일에 받은 은혜를 5분간 나누겠습니다’ 이것이 결단입니다. 그래야 지켰는지 못 지켰는지 점검이 되고, 부족한 자리가 어디인지 깨달아집니다.
둘째, 붙들어 주어야 이깁니다
(출 17: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출 17: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본문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산 위에서 손을 들고 기도한 모세, 그 손을 붙들어 준 아론과 훌, 칼을 들고 맞서 싸운 여호수아입니다. 아무도 혼자 싸워서 이기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가 ‘내가 다 했다’ 하고 모세가 ‘내 기도가 전부다’ 했다면 여호와 닛시의 승리는 없었을 것입니다. 아론과 훌이 ‘우리는 언제까지 팔만 받치고 있어야 하느냐’며 손을 놓았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장의 구 할은 전날 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배추를 절이는 손에 달려 있고, 아이가 자전거를 잘 타게 된 것은 그동안 뒤에서 붙잡아 준 아버지 덕분입니다. 모세를 앉게 한 돌 하나도 귀한 디딤돌이었습니다. 승리한 뒤에 쌓은 제단의 이름이 바로 그 믿음의 고백입니다.
(출 17: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적용 : 첫째, 나 자신과 싸우시기 바랍니다. 둘째, 화평케 하는 자리에 서시기 바랍니다. 셋째, 속임수를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하나복DNA 제자훈련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영적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석 명절,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의 말 한마디에 걸려 넘어지지 마시고 그 배후에서 일하는 흑암의 세력을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취업과 결혼과 출산을 묻는 말 대신 기도와 축복을 건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내면의 은혜의 자리에 심고 믿음의 자리에 서서 싸우는 자리에, 우리 믿음의 가정들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결실하는 은혜와 함께 여호와 닛시의 승리가 우리 가정과 우리 안산중앙교회에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