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설교본문 : 요한복음 3장 16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5년 11월 23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오늘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 말씀의 핵심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지 아주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오늘 예수님은 우리에게 죄가 무엇인지 직접 설명하십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 16:9)
예수님이 보시는 죄는 행동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즉 죄의 본질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롬 3:23)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예수님을 모르는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불신자로 태어났고, 그 불신의 죄가 해결되지 않으면 성경이 말하는 사망, 곧 하나님과 영원한 분리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예수님을 믿는 자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다고 성경은 선포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왜냐하면 오직 예수님만이 죽음을 이기고 생명을 주시는 유일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죽으셨고, 내 죄를 대신 지셨고, 나를 영원한 사망에서 구해내실 구원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예수님이 대신 해결하셨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누구도 이 결과를 피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을 완전히 이기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나를 대신해 죽으신 분이며, 나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고, 나를 멸망에서 건지시는 분이다”라는 사실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가진 순간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되며, 성경이 약속한 대로 사람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고(요 5:24),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는 자녀가 됩니다.
2.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하며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롬 10:9~10).” 우리는 종종 예수님을 ‘나를 도와주는 분’, ‘필요할 때만 찾는 분’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원의 길은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구원자와 주님, 이 두 가지가 함께 있을 때 성경은 그것을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은, 내 인생의 결정권과 방향을 내가 아니라 예수님께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예수님을 “도와주는 분”, “필요할 때만 부르는 분”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주권자(Lord)로 인정하는 믿음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단순히 ‘구원해 주시는 분’으로만 믿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이 이끄시는 삶을 따르겠다는 고백을 포함합니다. 예수님이 주인이 되신 삶은 억압받고 눌리는 삶이 아니라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누리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강제로 이끌지 않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은, “예수님, 이제 제 인생의 방향을 당신께 맡기겠습니다. 당신이 가장 잘 아시니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십시오”라고 진실하게 고백하는 삶입니다.
적용 :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이 말씀 앞에서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는 어디를 향해 살아가고 있느냐? 지옥행 비행기 위에 있느냐, 천국행 비행기 위에 있느냐?”
비행기 안에서 착하게 살아도 목적지는 바뀌지 않습니다. 바뀌려면 비행기를 갈아타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자리로 옮겨집니다.
오늘 이 말씀을 받으시는 분들 가운데 아직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인으로 영접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오늘이 그날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가장 분명하게 증명하신 사건이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그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입술을 열어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인생도 하나님이 구원하셔서 지금부터 심판에 이르지 않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영생의 삶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요한복음 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