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행함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믿음은 행함으로 증명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는 믿음과 행함의 핵심을 전달해 주는 책입니다. 야고보는 자신을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신약에는 2명의 유명한 야고보가 있습니다. 우레의 아들이라고 불렸던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입니다. 이 2명의 야고보 가운데 이 편지를 쓴 사람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세베데의 아들 야고보는 AD 44년에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2장 1절과 2절을 보면 헤롯왕이 교회를 박해할 때 그때 순교 당한 사람이 바로 야고보였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편지는 통상적으로 그 이후에 쓰여진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십자가 사건까지도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가족으로 형님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신 이후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깊이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을 만난 이후에 야고보는 놀라운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이 야고보는 다른 제자들에 비해 출발이 좀 늦은 것처럼 보였지만, 초대 교회는 이 야고보를 기둥처럼 여겼습니다. 사도바울이 갈라디아서 이장 구절에 안디옥 사건을 설명할 때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라고 말하며 야고보를 아주 격을 갖추어 언급합니다. 이미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얼마나 성령 충만하고 바르게 서 있었던 사람인가를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야고보는 이렇게 초대 교회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강조하는 야고보서 말씀을 통해 이번 주간 주일 낮에는 ‘기도 응답에 대해, 주일 밤에는 성도의 자랑거리, 수요저녁에는 시험을 이기려면’이라는 주제로 함께 말씀을 나눕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기도응답의 확신을 가지려면?

 

  우리가 기도할 때 해야 될 것은 오직 믿음으로 기도해야 하고, 기도한 후에는 절대로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기도한다’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6절에 보니까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라고 얘기합니다. 믿음으로 앞에 ‘오직’이라고 붙었습니다. ‘오직’은 ‘오로지 믿음 외에는 어떤 불순물도 가지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할 때 ‘되면 좋고 안되면 할 수 없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것을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라고 하는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혹시 하나님이 도와주실 수도 있으니까 주시면 감사하고 안 주시면 할 수 없고 하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기도해서는 기도 응답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응답해주시는 기도는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라고 하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응답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잘 아시고 성경의 말씀대로 주시되 후히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여러분을 만드셨고, 무엇이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것인지를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기도는 내가 기도해도 응답이 안 될 거라고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실 때 무조건 응답하십니다. 예스로 모든 기도에 응답하시는데 예스의 종류가 3가지가 있습니다. 구하는 즉시 응답하는 지금 예스!, 더 나은 예스!, 나중에 예스가 있습니다. ‘목사님, 그러면 3가지 기도 응답 중에 하나라면 기도는 왜 해야 합니까?’ 물으시는 분이 꼭 계십니다. 왜 하나님의 자녀가 기도해야 하느냐 하면 지금 예스, 더 나은 예스, 나중에 예스가 기도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기도 안 하시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전도해야 영혼이 구원 받을 수 있고, 훈련 받아야 제자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기도할 때 기도에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기도할 때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구원하신 은혜 감사, 거절하심도 감사/정욕으로 구하는 잘못된 기도는 거절이 응답).

 

적용 : 기도가 신기한 것은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도 기도합니다. 우리가 살다가 금을 잃어버리고 건강을 잃어버리고 사람을 잃어버리고 직장을 잃어버릴 수 있을지라도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입술의 기도입니다. 우리가 살다가 무슨 일을 만나도 여러분 입술의 기도가 끊어지지 않는다면 사실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다 가져도 어느 날부터 입술의 기도가 마르기 시작지면 곧 다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불경기가 오는 것이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입술에 불경기가 왔을 때 여러분의 입술에 기도가 마르면 그때가 진짜 위기입니다. 그러기에 사방에 여러분을 넘어뜨리려 하는 일들이 있어도 여러분이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염려하지 마십시오. 기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올 한 해 위드바이블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우리 성도님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안전하고 평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