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자녀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은혜받고, 능력받고, 축복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는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입니다. 특새, 새벽기도회, 밤기도회, 수요기도예배, 목장연합 금요기도회, 총목자기도회, 제직기도회, 초원지기 기도회 등 기도를 많이 합니다. 목장모임에서도 반드시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응답을 나누라고 강조합니다. 무슨 모임이든 기도하고 기도응답을 나누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가장 강하게 경험하는 것이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목자목녀, 항존직, 교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기도의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루에 20분씩 기도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할 말을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도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이 찾아와서 시간을 보내면 기뻐하듯이 하나님도 우리와 더불어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따라서 같은 말을 반복하더라도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중보기도를 하든, 개인 기도를 하든 기도 시간을 길게 갖고자 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잡념입니다. 잡념의 방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첫째, 소리 내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발음하며 기도하면 잡념이 사라지고 기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 큰 소리로 기도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도에 열기가 붙고 응답에 대한 믿음도 생깁니다.
둘째, 메모를 사용하는 것입니다(기도수첩, 밴드 등). 기도하려고 엎드리면 즉시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기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때 메모지를 옆에 두며 적어 놓았다가 나중에 하면 되니 강박감에서 벗어나 기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잡념을 기도로 바꿉니다. 기도할 때 기도와 상관없는 생각이 떠올라서 집중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그런 생각을 쫓으려고 애쓰지 말고 그 생각을 기도 제목을 바꾸어 하나님께 이야기한 후 자연스럽게 원래 기도 제목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그러면 잡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기도 시간을 점점 늘려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받고 주위 사람들을 돕는 기도의 사람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