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라는 비전
주님이 내게 주시고 허락하신 것, 내게 맡기신 것은 '오늘'이라는 시간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어제의 일을 기억하지 말라고 하십니다(사 43:18). 그리고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마 6:34).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오늘이라는 점을 최선을 다해 찍길 원하십니다. 순간순간의 '점'들이 모여 '선'이 되고 그들의 집합이 '그림'이 되는 것 아닌가 그 그림을 우리는 '비전'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목적, 하나님이 나를 디자인한 태초의 형상 그게 곧 비전이고 그 형상의 완성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모습을 닮아가며 나를 창조하신 목적을 다 이뤄드리고 천국에 가는 것이 진짜 성공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인 '오늘'을 온 마음을 다해 온 뜻을 다해 온 힘을 다해 살아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은 선물을 귀중히 여기는 것은 일종의 사랑 표현입니다. 내가 오늘 하루를 보내는 태도를 보면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주님께 하듯 하면 그곳에 주님이 임재하십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주님을 만날 때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라고 하셨습니다(행 7:33). 하나님이 계신 그곳이 곧 거룩한 땅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내가 해야 할 일은 원수에게 빼앗긴 하나님의 땅을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하루 내가 찍어야 할 '점'입니다.
'영향력 끼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영향력은 유명해지고, 목소리를 크게 내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게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내 삶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연결되면 영향력은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끼쳐 주십니다.
부활감사로 드려지는 '생명나눔 헌혈'이 5월 14일(주일)에 있습니다. 헌혈버스가 우리 교회로 와서 이웃들과 함께 채혈할 수 있습니다. 의미있는 봉사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 헌혈섬김' 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