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섬김으로 영혼구원하는 11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일은 추수감사절로, 다음주일부터는 새생명축제로 두 주간을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주일에 하고 있는 사도행전 강해를 교회 상황에 맞게 3주간은 쉬었다가 절기와 새생명축제에 맞게 설교를 전하고자 합니다. 설교에 은혜 받는다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감사하고, 좀 더 은혜롭고 쉽게 말씀의 양식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을 설명할 때 숫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번에 3천 명에게 세례를 주었고(행 2:41) 또 한 때는 5천명이 더해졌다고(행 4:4)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지속적으로 부흥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시더라"(행 2:47)고 산술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므나 비유에서(눅 19장) 열 므나를 남겼느냐, 다섯 므나를 남겼느냐에 따라 보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수치의 크고 작음으로 사역의 열매를 평가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엡 1:23). 살아 있는 유기체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유기체는 자라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대교회는 성장하였고, 로마 제국을 복음으로 결국 뒤엎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법적인 제제나 핍박이 없는 좋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눈을 들어서 밭을 보아라. 이미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되었다(요 4:35)” 라는 상황에 더 가깝습니다.
‘성장’이라는 단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신자들은 ‘성장주의’와 ‘교회성장’을 혼동해서 그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장주의는 교인 숫자가 많아지는 것을 목회의 목표로 삼는 것이고, 교회성장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 존재 목적에 충실했을 때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열매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개인을 구원하시고 부르신 목적은 ‘열매’이고, 성경에 나타난 열매는 사역의 확장과 성령의 열매(예수님 닮아가는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교회의 질적 성숙과 양적 성장은 같이 갑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다른 교회보다 영적으로 성숙하다고 많은 분들이 인정해 주는데, 이러한 성숙은 많은 성도들이 헌신적으로 VIP들을 섬겨 이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안산중앙교회 안의 작은 교회로서 집에서 모이는 교회이기 때문에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11월 말이면 만 5년이 됩니다. 그동안 성경적인 교회를 추구하고 교회 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 노력은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섬김과 헌신으로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점점 성경적인 교회의 본질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열매로 보고 있습니다. 목장에서 맺을 열매란 신약성경에 보면 비신자가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과 기신자가 예수님처럼 순종과 섬김의 사람으로 변화 되는 것, 이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영혼 구원을 위해서입니다. 우리 교회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영혼 구원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충성하는 사람을 상 주신다고 예수님께서 가르치셨습니다(마 18장). 그러므로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만큼만 남기면 하나님으로부터 칭찬과 상급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을 성경적으로 잘 지키심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성경적인 축복을 받고, 새생명축제를 통해 영혼구원 하는 11월로 우리가 사랑하는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로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우리 소중한 성도님들이 다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 지역을 섬기는 떡 나눔과 앞으로 있을 교회 김장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섬김의 기쁨을 함께 맛보시길 바랍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승엽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