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모든 역사는 믿음과 순종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가정교회의 핵심 가치는 ‘성경대로’입니다. ‘성경대로’를 고수하려면 성경 말씀에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해야 합니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적인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장 5년차를 맞이하면서 목장의 칼라가 제 각각이고 목장의 본질에서 벗어나는 곳이 더러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 목장은 주일에 모이면 안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모이면 안됩니다. 목장은 평일에 집에서 모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모였을 때에 목장 모임의 순서를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모임의 순서를 아시겠지만 먼저 저녁 식사를 하고 올리브 블레싱(자녀와의 시간)을 합니다. 은혜로운 찬양을 하신 후에 목장 동역자들을 위해 합심기도를 하시고 짧게 말씀 나눔을 합니다. 목장의 광고와 더불어 목회 칼럼을 읽으신 후에는 목장의 꽃인 나눔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나눔에서 나온 내용을 목자가 잘 정리해서 함께 기도하신 후에 선교와 전도를 위한 도전의 시간을 가진 후에 모임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 순서가 살짝 바뀔 수도 있고 형편에 따라 식당에서 한 번 정도 모일 수는 있겠지만 목장의 원칙을 빼먹지는 말아야 합니다.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목장은 사교모임이나 친교모임이 될 뿐입니다.
저희 목장의 이야기를 하자면, 5년 전에는 모두 새가족들이라 합심기도와 말씀 나눔 시간을 힘들어했습니다. 그리고 명절이나 징검다리 연휴가 끼면 “목녀님, 한 주 쉬면 좋지 않아요?” 하는 눈빛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래도 원칙대로 계속 예배를 드렸더니 이제는 선포기도도 잘 하시고, 강단 말씀도 한 말씀이라도 붙잡고 삶 속에서 적용해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매주 한 번 모이는 목장은 당연히 모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장 동역자들의 형편에 맞추면 사람이 세워지지 않습니다. 성경대로, 원칙대로 할 때에 사람이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목자, 목녀님들은 목자모임에 나오셔서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야 제대로 목장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성도님들은 예배의 자리에 나와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자랍니다.
5월 2일(월)~4일(수)까지 이상철목사님을 모시고 전도부흥성회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 “한 영혼에 목숨 거는” 전도자도 세워지고,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교회로 세워집니다. 우리가 몸이 너무 아프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어서 병원에 입원해야 합니다. 분주한 일 생기지 않도록 미리 기도로 준비하시고 영혼의 병원에 3일 동안 입원하셔서 말씀듣고 기도할 때 성령충만받고 증거하는 삶을 사시는 주인공이 되실 것입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한은주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