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은혜로운 목장분가식&목자임명식에 감사드립니다
추수감사절을 성경대로 지키는 가정을 격려하며 우리 모든 중앙가족들이 성경대로 약속하신 절기의 축복받는 간증의 주인공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지난 주일에 있었던 목장분가식과 10명의 신임목자목녀 임명식에 대해 갈수록 더욱 은혜롭고 참 좋았다는 의견을 들어 감사합니다. 목장분가식과 목자임명식은 저에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담임목사님의 목회 성공을 목자의 성공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식구의 성공이 목자의 성공이고, 목자의 성공이 담임목사의 목회성공이라고 늘 다짐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목회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목장분가식과 목자임명식이 되어 있는 모습에 우리 교회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교회를 정말 잘 실천해나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감사합니다.
목회자들 중에도 목회를 즐기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보면 목적 있는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관리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관리 목회는 특정한 목표 없이 직장 생활하듯 설교, 성경 공부 인도, 심방, 행정, 집례 등을 통하여 교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데 역점을 둔 목회를 말합니다.
관리 목회를 하는 것은 두발 자전거를 타고 달리지 않으면서 쓰러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노력을 집중하면 잠시 동안은 쓰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버티고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넘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페달을 밟고 앞으로 달리면 쓰러질 염려가 없습니다. 달리는 자전거는 저절로 똑바로 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존재 목적을 위하여 사역을 할 때에 목회가 힘이 들지 않습니다. 교인들의 입에서 행복하다는 고백이 나오고, 교회가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바로 서게 됩니다.
이러한 원칙은 목회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목자목녀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목장 사역의 목표를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일에 두면 사역이 점점 쉬워지고 재미있고 보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목장 식구를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으면 사역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목장이 점점 침체에 빠집니다. 안 믿거나 새로 믿는 분들이 영입되는 목장은 활기가 있지만, 오래 믿은 분들만 모이는 목장에는 점점 활기가 없어지는 것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목자목녀가 성공하는 비결은 목장식구들과 더불어 최대한 신속하게 영혼 구원의 계획을 짜고 실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내 목장 식구들을 영혼 구원의 동역자로 생각해야지, 매주일 빠지지 않고 모이는 것을 목표로 삼다 보면 관리 목회를 하게 됩니다. 관리 목회를 하게 되면 목장 식구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목장 식구가 빠지면 어쩌나 하는 염려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러면서 목장에서 활기가 사라지고 실제로 목장을 빠지는 식구들도 생깁니다.
이것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데에 목표를 두지 않고 관리 목회를 하려고 했을 때에 생길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결과입니다. 목회의 행복은 주님의 소원을 좇아 일했기 때문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상급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데에 관심과 방향을 집중할 때에 사역에 기쁨과 보람이 있고 목장 생활도 활기가 넘치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내가 사랑하는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소원하시는 생명 살리고 사람 세우는 성경적인 교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성경대로 제대로 행복한 신앙생활을 누리셔서 성경대로 축복받는 주인공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격려하고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 한승엽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