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사랑받는 삶
세상에 누구인들 사랑을 필요로 하지 않겠습니까?마는 어떤 사람은 가는 곳마다 사랑을 받지만, 어떤 사람은 만나는 사람마다 갈등을 일으키곤 합니다.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사랑받는 사람은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알고, 작은 호의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사람인듯 합니다. 예를 들면 오늘 티셔츠가 봄 분위기와 어울려서 아주 멋있습니다 라는 칭찬을 받았을 때에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면서 감사합니다. 조금 신경 썼는데 관심을 가지고 알아 봐 주셔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라고 화답하므로서 칭찬하는 사람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듭니다. 커피 한잔에도 감동하고, 식사 한 그릇에도 행복해 하는 사람은 점점 더 사랑을 받겠지요?
그런데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은 같은 칭찬을 받았어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고 조금은 삐딱하게 반응을 하는듯 합니다. 티셔츠가 세련되어 보입니다 라는 칭찬을 들었지만 사실 그대로 반응하기는커녕 이거요? 이거 싼건데요? 싼 게 비지떡이잖아요? 라고 화답하면 칭찬한 사람까지 무안하게 만듭니다.
상대방이 좋은 뜻으로 한 말이면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줄 알고 있는 그대로 좋게 받아 들이면 될 것을 굳이 까칠하게 반응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감사함으로 살고 믿음으로 산다는 것 역시 알고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그 말씀에 감사하므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굉장한 대답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일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감사하고 기뻐하며 기도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귀한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되는 겁니다.
괜한 말꼬리로 트집을 잡거나 불평불만을 쏟아 내면 내게 주어진 행복마저 제대로 누리지 못합니다. 있는 그대로 감사하며 받아들일 때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좋은 리액션을 받고 사는 사랑받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십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번 4월 30일에 우리 교회에서 지역을 섬기는 '생명나눔 헌혈사역'에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기도로서 모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삶으로 우리의 걸음걸음을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하늘 복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