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로뎀의 은혜
설교본문 : 열왕기상 19장 1절 ~ 8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09월 13일
설교영상 :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 누구에게나 쉬어야 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이 땅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반드시 쉬어야 될 때가 찾아옵니다. 그것은 믿는 사람에게도 예외가 아니며, 영적인 위대한 사람들, 영적인 거인들에게도 절대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같이 읽은 본문 열왕기상 19장의 주인공은 엘리야 입니다. 엘리야는 구약성경의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 중에 가장 능력과 기적의 선지자였습니다. 가장 위대한 영적인 거인 가운데 한 사람이 엘리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보신 말씀에 이 엘리야의 모습이 너무나 의외의 모습입니다. 지금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에 주저앉아서 하나님께 한탄하고 푸념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그 모든 조상들보다 못하다고 열등감에 빠져 있습니다. 그러면서 엘리야가 하나님을 향하여 드리는 말씀이, “하나님, 차라리 제 생명을 거두어 주십시오!” 우리가 이미 잘 아시는 대로 열왕기상 19장 바로 앞에 열왕기상 18장의 내용은,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명과 전투를 하고 그 전투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두고 3년 6개월 동안 내리지 않던 비를 내리게 하는 엄청난 사역과 엄청난 승리와 엄청난 기적을 엘리야가 행합니다. 열왕기상 18장에서의 엘리야의 모습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위대한 신앙의 모습, 영적인 거인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았는데 오늘 19장에 보시면, 이런 엘리야가 완전히 탈진이 되고 영적으로 침체가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침체가 되어 있고 다운되어 있는 엘리야가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 가운데 그가 어떻게 회복이 되고 그가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어떻게 경험하게 되는지를 우리가 이 본문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영적인 침체 가운데 우리가 다시 일어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1. 주님 안에서 은혜를 충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침체와 우울증을 이겨내며 이런 영적 우울증을 이겨내고 진정한 쉼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주님 안에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다시 충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이 핸드폰도 하루 종일 쓰고 나면 이것을 다시 충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일을 위해서 핸드폰을 다시 충전합니다.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힘과 건강과 에너지와 은혜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들 앞에서 이것이 점점 방전되어 갑니다. 이때 우리가 다시 주님 안으로 들어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은혜로 재충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입니까? 우리의 실수와 죄악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나와 주님 안으로 들어오면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 주시고 찾아오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품 안에 다시 안아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어루만져 주심 안에서 엘리야가 힘을 다시 얻게 됩니다. 오늘 엘리야가 이 모든 영적인 침체를 이기고 일어난 힘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재충전되었을 때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도 다시 하나님 안에 들어오셔서 ‘하나님의 찾아오심, 어루만지심, 먹여주심’으로 우리 모두가 주님의 은혜로 재충전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주님 앞에서 사명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영적인 침체에 빠진 엘리야를 다시 일으키시고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참된 안식, 영원한 쉼, 진정한 쉼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은 이제 엘리야를 다시 주님 앞에 세우십니다. 그리고 그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다시 그의 사명을 새롭게 갱신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참된 안식을 주실 때 하신 일은 ‘주님 앞에서 아직도 니가 해야될 일이 있고, 아직도 니가가야 될 길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사명을 다시 새롭게 갱신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냥 쉬기 위해서 그냥 안식하기 위해서 안식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은혜로 충전하시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성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그 길,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그 일, 하나님이 사랑하고 품으라고 하신 그 사람을 내가 끝까지 품고 충성되이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적용 : 하나님께서는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에서 지치고 곤하여 쓰러졌을 때 그를 다시 일으켜주십니다. 로뎀의 은혜는, 로뎀나무 아래에 있는 엘리야에게 또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우리는 로뎀의 은혜를 받아 누리기 위해, ①주님 안에서 은혜를 충전해야 합니다. ②주님 앞에서 사명을 갱신해야 합니다. 이제는 내 생명이 다하기까지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그날까지, 내 마지막 호흡이 다할 때까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십자가 붙들고 받은 사명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안식, 진정한 안식, 안전한 안식 가운데 우리 모두 사명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