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시험을 잘 통과하려면
설교본문 : 야고보서 1장 1절 ~ 5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1년 02월 07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피하고 싶고 때로는 ‘이런 일은 없으면 참 좋겠다’하는 이런 인생의 고난과 아픔과 시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과 고난이 지나고 보면 우리를 더 아름답고 강하고 성숙하게 만들어내는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시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과 그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인 교회를 향해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의 큰 소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지금보다 더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믿음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에게 볼 수 있는 오늘 그 첫 번째 모습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시험을 잘 통과합니다. 오늘 야고보서 1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시험’이고, 주제가 ‘시험을 잘 통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입니다. 이 시험을 통과하는 모습이 내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인지, 진짜 성도인지, 미숙한 성도인지를 드러냅니다. 시험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험을 잘 통과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시험을 잘 통과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세 가지를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시험을 잘 통과하려면,
1. ‘주님의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시험을 잘 통과합니다. 그런데 이런 시험을 잘 통과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반드시 주님의 지혜,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말씀을 읽다보면 야고보서에 나오는 말씀들이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내용들과 많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많은 성경학자들이 야고보서를 ‘신약의 잠언, 야고보의 산상수훈’이라고 말합니다. 잠언의 주제가 ‘지혜’입니다. 산상수훈의 마지막 말씀이 ‘어리석은 자는 집을 모래 위에 세우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반석 위에 세운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에요. 결국 성경은 우리에게 이 지혜에 대해 말씀합니다. 그래서 야고보서의 큰 주제는 바로 이 성숙을 위한 지혜에요. 성숙이라는 단어와 지혜라는 단어는 항상 같이 갑니다. 성숙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성숙한 사람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당하는 시험이 아무리 크고 아무리 다양해도 하나님의 지혜로 어떤 시험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로 모든 시험을 이기고, 그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과 해답을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 얻으셔야 합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시험 앞에서 피할 수 없고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시험을 하나님의 지혜로 우리가 당한 시험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통과할 수 있는 우리가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올바른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받습니다. 이 시험을 잘 이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지혜를 달라고, 길을 열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서 우리가 할 일은 이 시험 앞에서 올바른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믿음의 형제들, 믿음의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모든 시험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올바른 반응을 보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실력도 있어야 하고 우리에게 물질도 필요하고, 우리에게 여러 가지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땅에서 정말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올바른 반응’입니다. 성숙한 사람이 시험을 당할 때 올바른 반응은, ① 도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것입니다. ② 반발하지 않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③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과 신앙의 여정 속에서 찾아오는 여러 가지 시험 앞에서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처럼 도피하지 말고 직면하고, 반발하지 않고 책임지고, 원망하지 않고 책임지는 올바른 반응을 보이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믿음의 인내’를 해야 합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우리의 인생에 찾아오는 피할 수 있는 시험을 잘 통과해야 해요. 먼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주님의 지혜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 지혜로 매순간마다 감정적, 본능적, 육신적으로 반응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반응, 감사하고 찬양하고 직면하고 책임지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믿음으로 끝까지 인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시험을 주십니다. 그런데 그런 여러 가지 시험과 믿음의 시련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인내’를 만들어 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금보다 더 인내하는 사람, 지금보다 더 온유한 사람, 지금보다 하나님께 더 온유한 사람이 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제 믿음으로 살아갈 때, 여러 시험과 어려움을 당할 때, ‘너희가 하나님 앞에서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고 말씀하십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는 것은 끝까지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으로 반응하고 끝까지 하나님 앞에서 온유하고 겸손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참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성숙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보실 때 저 사람이 성숙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무엇으로 보시느냐 할 때, 우리가 얼마나 믿음으로 인내하는지를 보시는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참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적용 : 우리가 시험을 잘 통과하려면, ①‘주님의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②‘올바른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도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것입니다. 반발하지 않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③‘믿음의 인내’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참고 잘 견디고 주님 바라보고 믿음으로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어떠한 시험 가운데서도 의심하지 말고 요동하지 말고 두 마음을 품지 마시고, 오직 주님 한분에게 우리 마음을 향하시고 오직 주님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어떤 시험 가운데서도 오히려 그 시험으로 인해 이 풍랑으로 인해 ‘주께로 더 가까이, 주께로 더 나아올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