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부부, 이렇게 사랑하라
설교본문 : 에베소서 5장 21절 ~ 33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1년 05월 16일
설교요약 :
교회 같은 가정이 필요하고 가정 같은 교회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천국을 맛보고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하고 그 천국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정을 주셨고 또 교회를 주셨습니다. 오늘 ‘부부들아’라고 말할 때 이 말씀이 지금 현재 부부의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분명히 우리에게 주시는 지금의 말씀으로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가 되신 분들에게는 그 과거에 그 부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시고 여러분의 자녀들과 자손들이 부부를 이루고 있고 또 앞으로 부부를 이루실 거라면 오늘 이 말씀은 또한 여러분의 자손들과 자녀들을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남자와 여자를 같이 맺어주심으로 가정이 시작됐습니다. 가정의 시작은 부모도 아니고 자녀도 아니고 형제도 아니고 가정의 시작은 바로 부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부부 관계는 가장 가정의 중심이 되고 기초가 됩니다. 그래서 부모는 1촌이고 형제는 2촌이고 부모의 형제는 3촌이 되지만 부부는 아무 촌수가 없는 무촌의 관계입니다. 성경은 이처럼 부부는 가정의 중심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성경은 이 부부의 관계가 가정이 행복하고 천국의 가정을 이루는 가장 중심이고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가정이 천국이 되고 가정이 행복해지고 건강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관계, 가장 먼저 세워야 되는 관계는 바로 부부의 관계입니다. 부부의 관계가 좋아야 부모님께 효도도 잘할 수 있고 부모의 부부의 관계가 좋아야 자녀들을 양육하는 양육도 잘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분위기와 가정의 모든 것은 부부의 관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 부부의 관계는 가정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입니다.
1. 주 안에서 서로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 천국의 가정을 위하여 부부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첫 번째 교훈은 부부는 ‘주 안에서 서로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혼 제도는 인간의 행복과 인간의 존재를 위해서 만들어주신 것이기도 하지만 영원한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관계를 보여주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기뻐하시고 얼마나 좋아하시고 우리가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누리기 원하시는가를 보여주시기 위한 예표이고, 모형입니다. 그리고 예언적인 제도로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제도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결혼 안에 감추어진 비밀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여러분, 이 땅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하나님이 우리들의 삶의 모든 것 가운데 함께하시고 그리고 그 하나님이 우리들의 삶의 모든 것에 개입하시고 그 모든 것 가운데 이뤄지는 모든 일들은 그 속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비록 지금 내 눈에는 아닌 것 같고 지금 내 눈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과 사람들일지라도 지금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부부가 내가 예전에 함께 있었던 부부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부부가 모든 것이 다 완벽하고 모든 것이 다 완전한 사람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다면 그 사람을 나의 가족으로 그 사람을 나의 배우자로 만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섭리와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과 은혜를 믿는다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그 배우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모든 가족들은 1차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에 주신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받고 감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인생에 만나게 하시고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여러분의 모든 사람들, 그 가족들에게 특별히 여러분의 배우자에게 감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그 부부를 통해 행복한 천국의 가정을 만들기 위해 제일 먼저 말씀하시는 것은 부부가 ‘주 안에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주께 하듯 서로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천국의 부부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두 번째 교훈은 부부는 ‘주께 하듯이 서로에게 순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천국의 가정을 위해서 부부는 서로에게 감사해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부부는 서로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거에요. 그런데 감사하는데 이 감사가 다른 조건의 감사가 아니라 주 안에서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 때문에 그냥 그 존재에 대해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천국의 가정을 위해서 부부는 서로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순종하는데 어떻게 순종해야 되냐면 오늘 성경은 주께 하듯 순종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부부는 서로가 서로에게 주신 자리가 있다는 거에요.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동등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차별 있게 만드시지 않으셨어요. 누구는 더 우월하고 누구는 더 열등하게 만드신 게 아니에요. 남자와 여자는 동등하게 똑같은 모습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각각 다른 모습으로 만드셨어요. 그리고 남자는 남자의 자리에 두셨어요. 각자의 자리와 각자의 책임과 각자의 역할을 주시며 또 하나님은 각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명령을 주셨습니다. 부부는 1차적으로 내가 상대방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고 내가 상대방의 그 자리에서 무언가를 말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자리에서 내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명령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고 있느냐를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한 사람의 일방적인 순종이 아니라 너희가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너희들은 피차 남편과 아내는 서로가 피차 복종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25절에 보면 자신을 내어주시는 희생, 26절에 보면 말씀과 물로 씻어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27절에 보면 자기 앞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서도록 만들어 주셨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죄로부터 건져주시고 우리를 물과 말씀으로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그리고 나중에 영광스러운 신부의 모습으로 신랑 되신 그리스도 앞에 서도록 우리를 만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남편은 아내의 모든 허물과 연약함을 다 씻어 줍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영광스러운 아내가 되도록, 시간이 흘러갈수록 거룩한 아내가 되도록, 시간이 흘러갈수록 정결한 아내가 되도록 만드는 남편인 것입니다. 결국 이 관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내에게 주어지는 명령이 더 무겁습니까? 남편에게 주어진 명령이 더 무겁습니까? 남편에게 주어진 명령이 훨씬 더 무거운 것입니다. 머리됨만 즐기지 마시고 머리됨의 책임, 머리됨의 희생, 머리됨으로 자기를 내어주는 그런 사랑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적용 : 아내의 머리가 남편이라는 것에 머리라는 의미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리더십이라는 의미가 있고 두 번째는 원천, 근원이라는 의미입니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그 가정에 일어나는 모든 일의 최종적 책임, 1차적 책임, 모든 것을 보호하고 그리고 공급하고, 인도해야 될 책임입니다. 물질적인 뿐만 아니라 영적인 면에 있어서도 인도해야 될 영적인 지도자요 또 공급자요. 보호자의 책임을 이 남편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원천 근원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랑의 근원입니다. 한 가정에 일어난 모든 있어야 될 사랑, 있어야 될 평화, 있어야 될 기쁨의 모든 것의 근원, 1차적 책임이 남편에게 있다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① 주안에서 온전히 하나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천국과 같은 가정,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부부들에게 원하시는 것 첫 번째는 주 안에서 서로 감사하고, 두 번째는 주께 하듯 서로에게 순종함으로 주 안에서 온전하게 하나 되라는 것입니다.
② 주 안에서 서로 복종하시기 바랍니다(엡 5:21).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 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두 가지 성경적 원리를 또 교훈해줍니다. 두 가지를 우리 가정에서나 또 만나는 분들에게 이 원리를 생각하고 실천에 보시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 원리는 상호성의 원리입니다. 21절을 보시면 ‘그리스도를 격려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이렇게 권면합니다. 두 번째로 사도바울은 ‘차이를 고려해야' 하는 원리를 가르쳐줍니다. 저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똑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오늘 성경에서 교훈하는 것처럼 함께하는 사람의 차이를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의 교훈을 잘 기억하여서 저와 여러분이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로서 받은 교훈대로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잘 알아서 그 차이를 용납하고 이해하고 서로간에 조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에서부터 이런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서 주 안에서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