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늘의 소망, 승리의 소망
설교본문 : 시편 23편 1절 ~ 3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11월 19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시편23편 고백이 귀하고 중요한 이유는 체험과 경험에서 나온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체험에서 나왔습니다. 인격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멀리서 보는 것과 실제로 경험하고 오랜 세월 겪어보는 것이 다릅니다. 이 시편이 왜 보석같이 귀합니까? 다윗이 머리로 연구를 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한평생 그는 하나님을 겪어본 것입니다. 시편 34편에서 다윗은 사울의 칼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척을 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그때 다윗이 쓴 시편 34편 8절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입니다. 그냥 아는 것과 맛을 보아서 아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겪어보고 직접 체험을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23편을 보면서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내 인생에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이와 같이’ 경험하고 겪어보는 인생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체험하고 고백하는 이 하나님을 나도 겪어보고 경험하려는 것입니다. 성도가 ‘하늘의 소망, 승리의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1.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살기 때문입니다(1절).
오늘 본문 1절에서 뭐라고 얘기합니까? (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것이 다윗의 결론입니다.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그것이 바로 2절입니다. (시 23:2)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라고 하면 우리는 ‘그저 잘 해준다는 뜻이구나!’ 그 정도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평생 양을 기르면서 살았던 사람들은 그렇게 겉핥기로 느끼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양들이 지금 푸른 풀밭에 눕는다고 하는 것과 쉴만한 물가로 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쉴만한 물가라는 것은 잔잔한 물가를 말합니다. 양들은 얼마나 겁이 많은지 빠르게 흐르는 물은 못 먹습니다. 조용한 물가가 아니면 물을 먹지 못합니다. 문제는 광야에서 어떻게 이런 물 있는 곳을 찾아내는가입니다. 이게 목자의 능력입니다. 목자의 최대의 관심은 물 있는 곳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유능한 목자는 다른 사람이 모르는 샘을 알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철에 목자들은 물을 끌어와서 어떤 지점에 저장을 합니다. 그리고 증발하지 못하도록 돌로 뚜껑을 만들어서 덮어놓고, 그늘에 다른 목자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숨겨놓는다고 합니다. 부지런한 목자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 모르는 이런 웅덩이를 많이 만들어 놓습니다.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는 의미는 그러기에 아주 세심한 목자의 예비함, 아주 세심한 목자의 배려를 말합니다.
2.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때문입니다(3절).
우리 선한 목자에게는 선하고 인자하신 따뜻한 인도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도하실 때에 3절 말씀을 보시면 (시 23:3)『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라고 얘기합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킨다고 얘기합니다. '소생시킨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소생시킨다라는 것은 원래 자리로 되돌려놓다 회복하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얘기하면 우리가 죄악과 세상의 어려움, 영적인 어려움으로 헤매고 있었는데 바로 영적으로 살아날 수 있는 자리로 옮겨 놓았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목자는 영적으로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 의의 길이라는 것은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그러나 이미 또 가보신 바로 구원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신다고 얘기합니다. 마치 양들이 목자를 통해서 누리는 것! 그것을 다윗도 하나님을 통해서 누리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윗의 인생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다윗과 하나님 사이에 어떤 교제가 있었고, 어떤 종류의 교감이 오갔는지 우리는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목자가 양을 눕히는 것처럼 하나님은 다윗을 눕히셨습니다. 다윗은 정말 배부른 인생이었습니다. 또한 다윗은 두려움을 이기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윗의 인생에서 하나님은 괴로움에서 막아주시고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3.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보호하십니다(4절).
“그가 나를 누이시고 인도하셨다.”는 것이 다윗의 일생의 고백입니다. 다윗이 한평생 체험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한마디로 내 영혼을 가득히 채우는 하나님, 내 삶에 깊이 간섭하시는 하나님, 내 걸음과 삶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다윗의 일생의 고백을 보면서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해야만 합니까? 내 인생도 꽉 찬 인생이 되게 하는 것, 그것은 내가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채우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목자가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안위하신다라고 얘기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그 모든 싸움을 주님께 위탁하십시다. 그리고 주님께 전적으로 내 삶을 위임하시고 맡겨 드리고 의지하십시다. 오늘 1절과 4절 이 본문 말씀을 사실 우리 마음속에 깊이 뿌리 내리는 말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제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나한테 너무 결핍이 많고 부족합니다.' 그럴 때마다 오늘 1절 말씀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라고 믿음으로 선포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이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내게 있으니까 내가 정말로 안전합니다'라고 믿음으로 고백했으면 좋겠습니다.
적용 : 오늘 본문 6절 말씀에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라고 얘기합니다. 이 말씀은 무슨 말씀입니까? 내가 이제껏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십니다라고 고백하면서 살았더니 내 평생에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그 사랑의 언약 이것이 나를 따를 것이다라고 얘기합니다. 미래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합니다. 왜 이렇게 미래까지 밝게 보면서 믿음으로 고백하고 있을까요? 6절에서 바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여호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그 언약의 그 하나님의 그 무조건적인 사랑이 나를 감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내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기 때문에 부족함 없이 살게 될 것입니다'라고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믿음과 확신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차고 넘치게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가 되심으로 말미암아서 내가 살아갈 방향이 분명하고, 앞으로 영원히 머물 곳이 있는 그 여호와의 집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하늘의 소망, 승리의 소망을 가진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