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추수감사절, 여호와께 복을
설교본문 : 창세기 26장 27절 ~ 29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11월 12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오늘 이 자리가 하나님이 이삭을 찾아오셔서 만나주심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오며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고, 복을 받게 될 것이고, 네 자손들이 복을 받게 될 것이고, 너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복의 근원 계승식이 오늘 이 자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이삭은 이방 땅에서 평안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왕의 군사들이 이삭을 지켜주게 되었습니다. 이삭은 왕의 친구가 되었으며 왕이 누리는 권세를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우리가 하나님께 받을 복은?
1. 흉년 가운데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입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의 사람도 흉년을 만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아브라함도 흉년 만남). 약속의 땅에 살아도 흉년은 온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살고 이삭이 살던 가나안 땅에도 흉년이 찾아왔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으로 살아도 실패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이 당하는 고난들을 똑같이 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믿음으로 이기더라”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브라함도 이삭도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애굽으로 피난을 갑니다. 창세기 26장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가지 말라.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삭은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양식 없는 가나안 땅으로 다시 돌아갈 용기도 없었습니다. 이삭이 엉거주춤 앉아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해에 그 땅에 농사하여 이삭이 100배나 수확을 얻었다는 역설적인 얘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삭을 다음과 같이 축복하십니다. ①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②내가 이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③그 자손을 번성하게 하리라. ④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 것은 내가 구원받을 100배의 수확을 거둘 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은혜에 의해서 공로도 없는데 자격도 없는데 한 일도 없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나를 지키고 보호하신 것은 내가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만한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은혜의 사건, 무조건적인 은혜입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100배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구원, 영생, 생명). 바로 흉년 가운데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2. 흉년 가운데도 하나님을 만나 당당한 복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삭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하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애를 되돌아보시면,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고 굶어 죽었습니까? 위기 조금 있었다고 벗고 살았습니까? 실수 좀 했다고 매 맞아 죽었습니까? 하나님이 은혜로 다 살게 하시고, 살려주셨습니다. 오히려 실수를 선으로 바꾸신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으셨습니까? 우리가 왜 이런 복을 받았을까요? 우리가 약하니까. 힘이 없으니까. 안 바뀌어져서 우리가 갈 길이 없으니까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큰 은혜 받은 것은 내 공로 때문이 아니라 약해서 복을 주신 것입니다. 못 나서 복을 주신 것입니다. 갈 길이 없어서 길을 내신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위기, 실수를 만났을 때 우리가 망했습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약함 때문에 실수 때문에 하나님은 선으로 갚아주셨습니다. 이삭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말씀 따라 살리라 결단하고 브엘세바로 올라갔습니다. 이 약속의 땅으로 올라간 사건을 통해서 이삭이 발견한 중요한 은혜가 또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너무 어마어마해서 아버지 아브라함에게나 나타나시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통하여 ‘아버지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네. 그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만이 아니라 내 아버지네’ 하는 이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사건이 있기 전까지 이삭은 내 아버지 아브라함을 통해서 역사를 일으키고 기적을 일으키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사건을 경험하고 난 다음에 이삭은 나를 통하여 역사하는 하나님,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을 행하시는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삭은 흉년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 당당한 복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적용 : 이제 이삭이 가는 곳이 복된 땅이 되었습니다. 이삭이 농사하는 땅이 옥토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삭이 밟는 땅이 복된 땅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손을 대면 그곳이 복이 되길 원합니다. 평범한 이삭, 약하디 약한 이삭,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잘난 것이 없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러니까 아비멜렉 이방 왕이 찾아와서 항복하고 가는 것입니다. 이방 왕이 봐도 참 이상한 겁니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보았다.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다”라고 얘기하며 이삭이 하나님의 사람임을 이방인이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아비멜렉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귀인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내 곁에 있는 복의 근원들이 있습니다. 그분을 소중히 대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에도 복의 근원이 있습니다. 교회에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에 나가 이방인들이 먼저 알아보는 복의 근원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내 곁에 있는 복덩어리, 하나님의 사람들을 알아봐야 합니다. 심지어 내 삶의 여정 속에 하나님을 발견해야 됩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감사하는 신앙고백으로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잘나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백드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성경의 수많은 기적과 은총을 경험한 목적은 결국 브엘세바로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우리가 여기까지 살아왔습니다. 실패를 통해서도 올라왔고 성공을 통해서도 브엘세바로 올라왔습니다.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신앙이 내려갔다면 믿음을 잃어버렸다면 기도의 자리를 놓쳤다면 그것은 올라간 것이 아니라 내려간 것입니다. 예수님 가까이 갔으면 올라간 것이고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졌으면 내려간 것입니다. 사업이 성공하고 세상적으로 성공해도 믿음이 추락했으면 내려간 것입니다. 고난 겪고 실패를 맛 본 다음에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났으면 올라간 것입니다. 병석에 누워지낸 날이 있지만 회개하고 기도의 끈 붙들었으면 올라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실수를 선으로 바꾸어 주시는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와야 합니다.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와서 100배의 축복을 받았듯이 이 추수감사절에 내가 받은 은혜, 내 감사, 내 헌신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베풀어 주신 복을 헤아려 힘을 다하여 감사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 더 이상 문제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해답을 얘기하는 100배의 축복을 누리는 우리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