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는 우리의 생각과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라고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되는 것 중에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너희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기도할 수 없더냐?’(마 26:40, 막 14:37)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간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성도님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자리에 나오시는 것이 너무 감사한데, 꼭 기억 해야 될 것이 기도도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가 쉽지 않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자유롭게 기도했습니다. 답답하면 답답한 대로, 필요하면 필요한 대로, 교회 와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데 기도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기독교에만 기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는 불교에도 있고 미신을 믿는 사람들도 다 기도를 합니다. 기도는 거의 인간의 본능입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르게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다양하게 기도하는데 갑자기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라고 그러니까 기도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가장 많이, 가장 크게 일어나는 변화가 기도의 변화입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가 주님을 위해서 드리는 기도로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잘 안된다고 표현하지 말고 기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뜻인데도 우리가 기도를 해야 될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존재가 있고, 마귀의 방해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자주 경험하게 되는 일들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영적인 싸움입니다. 우리가 만약 기도를 안 하면 하나님의 뜻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귀가 원하는 대로 역사가 다 나타나는데 기도를 안 하면 안 한 표시가 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무슨 행사를 하더라도 반드시 그 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 기도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 데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게 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우리가 분명하게 알게 되는 것이 그 이유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이 잔이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가 이 잔을 마시지 않고서는 온 인류의 죄를 구원할 수 없다면 그러면 아버지의 뜻대로 되길 원합니다.’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에서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사실 삼위일체 한 분이시면서도 예수님의 기도 속에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려고 하는 기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대한 기도가 우리에게 계속 되어질 때 하나님의 뜻이 더욱 명확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아는 정도에서 나아가서 그 기도가 내 소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계속 기도한 사람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를 안 한 사람의 차이는 하나님의 뜻이 내 마음의 소원이 되느냐 아니냐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기도를 하도록 이끄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은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 반드시 함께 가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도 그렇고 여러분의 남편과 아내, 여러분의 부모님과 자녀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려면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이 소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에 쓰임 받게 됩니다.

 

적용 : 예수님 부활을 전하다가 사도들이 붙들려 가서 매를 맞게 됩니다(사도행전 4장). 그리고 ‘다시 또 그렇게 전하면 또 붙들려와서 너희들 죽인다’는 험악한 경고를 받고 풀려나게 됩니다. 그들이 풀려나와서 모였을 때 제자들이 매를 맞고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그런데 그들이 기도한 것은 ‘우리가 담대히 복음을 전하고 병든 자를 고치고 기사와 표적을 행하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이 일이 이루어지게 해주옵소서’라고 이렇게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땅이 진동을 하고 강력한 하나님의 부흥이 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는 기도,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기도를 하면, 부부 문제도, 자녀 문제도, 교회 문제도 해결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님께서 정말 하시는 일을 위해서 우리가 기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아는 것도 기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기도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와 형편이 다 다르지만 우리가 살길은 우리 예수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다 열어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두고 ‘주님, 제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고 주님이 하라고 말씀하신 것에 즐거이 쓰임 받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면 우리의 인생도 기도로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