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이같이 큰 구원
설교본문 : 히브리서 2장 3절 ~ 4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7월 23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고 시편 기자가 이렇게 고백했을 때 그가 처한 상황은 결코 평탄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사방으로 대적들에게 우겨 쌈을 당한 상황이었습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때에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과 이런 확신을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을까요? 성경은 말씀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그 진리 되신 예수님만을 바라볼 때 우리는 여호와께서 내편이라고 고백하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보호자, 인도자, 치료자가 되어 주십니다.
우리가 구원을 풍성하게 누리려면?
1. 복음을 굳게 간직해야 합니다.
이 히브리서를 받아보는 사람은 로마에 있는 유대교 출신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그들은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당하게 됩니다. 재산을 잃게 되었고 가족들을 잃게 되었고 심지어 자기 생명까지 잃게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핍박과 고난이 너무나 계속되다 보니까 그들 중에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이들도 생겨나게 됐습니다. 그래서 다급한 마음으로 히브리서 기자가 이 편지를 쓰게 됩니다. 그 내용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예수님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어디로 가는 열차표를 가졌다면 티켓팅을 하고 열차를 타는 시간까지 여러분이 어떻게 살아도 상관없습니다. 열차표를 샀으니 여러분은 시간에 맞춰서 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면 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구원의 확신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었으니 이제는 나는 구원 받았고 티켓을 소유했습니다. 이제 내가 어떻게 살든지 간에 내가 이제 이 티켓만 보여주면 나는 천국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사실 구원은 그렇게 받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정말 구원의 천국 열차가 있다면 티켓을 받는 것이 아니고 천국 열차에 타고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을 때 천국 열차에 올라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 받았다는 것은 천국 가는 열차 티켓 정도가 아니고 구원을 실제적으로 누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누리는 삶은 복음을 굳게 간직하는 삶인데 이것은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나타납니다. 구원을 받기 전에는 나는 영적으로는 고아였고, 하나님과는 원수였고, 마귀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예수 믿고 난 다음에는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변화되었고(Being)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서 이제 나와 함께 동행하게 되셨습니다(Doing).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가 예수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늘 깨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우리 안에 성령님이 오셨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 성령님은 예수님 안에 계시던 생명이십니다. 그런데 그 성령님이 지금 내 안에 오셨습니다. 그 말은 예수님과 내가 이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말씀해 주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님을 마음에 모신 것은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인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님들이 안타깝게도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시다고 듣고 거기서 그쳐버립니다. 그리고 이같이 큰 구원을 소홀히 여기며 사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시다고 들었으면 그 구원을 정말 귀하게 여기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깨닫게 되면 엄청난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과 이보다 더 친밀한 관계를 이룰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여러분 마음속에 있을 수 있습니까? 아무리 가족이라도 내 마음속에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내 마음 속에 계신다고 하시니 이보다 어떻게 더 친밀할 수가 있습니까? 이렇게 예수님과 친밀하게 살게 된 것을 구원을 누린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제 구원을 받았다면 나는 이제는 더 이상 영적인 고아가 아니고 더 이상 하나님과 원수가 아니고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고 나는 이제 예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정말 구원을 귀하게 여기고 예수님을 정말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사는 것이 달라집니다. 우리 집에 예수님이 찾아 오셨는데 손님으로 오신 것이 아니고 주인으로 오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이제는 우리 집의 모든 관심은 예수님이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 집의 무슨 일에도 최우선순위는 예수님이고, 최고 결정권자도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정말 그렇게 믿으면 삶이 완전히 변화 되게 됩니다.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이 다 변화됩니다. 그것이 구원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사람은 늘 깨어서 정신을 차리고 살게 됩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에 오셔서 내 삶에 주님이 되시고 나는 항상 예수님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 : 여러분이 구원받는 것을 천국으로 가는 열차표 정도로만 여기고 있다면 큰일입니다. 그러면 핍박이 올 때 이길 수가 없습니다. 신앙생활 하다가 고난과 갈등과 어려움을 만나게 되면 겁이 덜컥 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분은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분은 핍박이 와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보호해주시고 인도해주시고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내가 친밀히 교제한다는 것은 주님이 나를 어떤 상황에서도 붙잡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정말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 속에 있으면 정말 문제가 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려움이 있다고 예수님을 떠날 이유도 없습니다. 주님은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지금 내 안에 계신 그 예수님을 놓치고 자기 뜻대로 자꾸 힘을 내 보려고 하면 안 됩니다. 매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구원을 풍성하게 누리는 비결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이같이 큰 구원을 풍성히 누리며 예수님과 날마다 친밀하게 동행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