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평강의 하나님을 누림
설교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 24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7월 16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우리 하나님은 보호자, 인도자, 치료자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지금 새벽예배를 민수기 말씀으로 보고 있는데, 광야 생활 끝자락에 이스라엘이 불뱀의 고통을 받는 사건이 나옵니다. 간혹 이 불뱀을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면 하늘에서 불로 된 뱀이 떨어진 것으로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 불뱀은 광야에 살고 있던 독사의 한 종류입니다. 왜 불뱀이라고 부르냐면 이 뱀에 물리면 온 몸에 불이 난 것처럼 열이 올라서 죽는다고 해서 불뱀이라고 불렸습니다. 하늘에서 불로 된 뱀이 떨어져 내려 온 것이 아니라 원래 광야에 살고 있던 독사였습니다(신 8:15). 그런데 사실 이 불뱀은 이스라엘 백성이 지나온 광야 40년 동안 늘 저들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불뱀이 왜 안 나타났는가 할 때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너를 인도하여, 그리고 너를 위하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일하셨기 때문에 불뱀이 늘 주위에 있었지만 다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맥추감사절을 성경대로 지킬 때(찬양, 감사, 예물) 성도가 누릴 평강의 삶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입니다.
오늘 데살로니가의 말씀은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가 어떤 교회였느냐 하면 사도행전 말씀에 보면 사도 바울이 굉장히 짧게 선교를 했던 곳입니다. 거기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때 유대인과 헬라인들 몇몇이 믿음을 얻게 되고 교회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때 바로 이 사도 바울을 따라온 무리들이 사도 바울을 대적하기 시작하죠. 그래서 거기서 오래 있질 못하고 도망쳐 나와 버리게 됩니다. 그냥 데살로니가교회 사람들만 남겨놓고 그냥 바울은 나와 버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오랫동안 훈련하고 양육하고 그다음에 후임자를 보내서 든든히 세워놓지 못하고 급하게 나왔던 그 교회에 정말로 중요한 것들을 잊지 않고 굳건히 붙잡게 하시기 위한 사도 바울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이 이 데살로니가서에 적혀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데살로니가서에서 자기의 뜻, 원하심을 굉장히 분명하게 여러 군데서 얘기하고 계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살전 4:3, 7, 9). 이러한 하나님의 뜻이 이렇게 분명하게 우리들에게 전하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데살로니가교회만의 말씀이 아닙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 그것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뜻이 바로 내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얻고 어디로 가고 말고 그런 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고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 일들은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서도 보면 평강의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흠 없게 보존하시기를 원하셔서 그래서 우리를 늘 보호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누릴 평강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입니다.
2. 범사 감사하는 거룩한 삶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가장 우리를 향하여 분명한 뜻이 무엇입니까? 범사에 감사하는 거룩한 삶입니다. 거룩함이라는 것은 지금 내 삶의 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거룩함이라는 것은 그 나중에 어떤 미래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미래에 거룩하게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과거에 거룩했었던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거룩함으로 내가 구별된다는 것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자리, 이 시간, 이 호흡하는 이 순간에 대한 믿음의 도전들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늘 항상, 범사에’라는 것으로 부담을 가지게 하는데 이 말씀은 그런 시간적인 것들로 우리를 짓누르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내가 처하여 있는 그 삶의 그 자리에서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려는 노력들을 항상 내려놓지 않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쌓여서 항상 쉬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는 그것을 바라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지금 이 자리, 이 순간, 이 시간에 감사할 것을 도전하고 있는 말씀인 겁니다. 내가 당하고 있는 모든 삶의 환경과 상황들, 그리고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안 되는지 거기에 대한 모든 염려와 걱정들을 하고 있는 이 자리 이 순간에 미래에 대한 어떤 것들을 알기 원하는 것 보다는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분명한 뜻에 대한 믿음의 도전들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기뻐하려고 애쓰고 지금 기도하려고 애쓰고 지금 감사하려고 애쓰는 그 많은 지금과 지금들이 모였을 때 그것이 항상이 되는 것이고 범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믿음의 도전들이 모여서 모든 일이 되는 것이고 쉬지 않음이 되는 것입니다.
적용 : 내가 높아진 가장 확실한 증거는 내가 남을 판단하고 있으면 내가 높아져 있는 겁니다. 낮아져 있는 사람은 절대 누군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스스로도 늘 부끄럽고 감사한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남을 판단한다는 것은 이미 교만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들을 잊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삶이 전체적으로 무조건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있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 덕분에 이만큼 살게 되었다라고 정말 그렇게 여기고 있으면 누구도 판단하지 못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성경은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 그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만 하셔야 될 판단을 내가 하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그렇게 나를 높이는 순간, 나를 드러내는 순간의 그 틈을 사단이 파고들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예수생명, 예수동행). 오늘 데살로니가 교회에 주신 말씀을 통해서 바울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원하심과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내일 무엇을 할지 안할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①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내가 어떻게 기뻐하고 어떻게 감사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②범사 감사의 거룩한 삶)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하루하루를 내가 믿음의 도전으로 쌓아 나갔을 때 나를 거룩하게 하시고 온전케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영과 혼과 몸이 정말 흠도 없이 점도 없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릴 수 있는 그러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지기 원하시는 그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풍성하게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