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설교본문 : 히브리서 12장 14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6월 04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땅에 살면서 구원의 확신(요 3:16)과 함께 생명처럼 여기고 붙잡아야 될 말씀이 오늘 히브리서 12장 14절 말씀입니다. “(히 12:14)『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우리가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하는 이유는?
1.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예수님을 믿고도 서로 싸우고 성질을 부리고 다투고 은밀한 죄에 빠지고 유혹에 넘어가는가 할 때 이 말씀을 생명처럼 붙잡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다툴 일도 생깁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모든 사랑과 화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을 보지 못할 것이다’하는 이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에 분명하게 있다면 결코 쉽게 싸우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유혹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지만 여러분의 마음에 ‘거룩함을 지키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주님을 뵙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이 분명하게 있다면 여러분은 죄의 유혹에 그렇게 쉽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 말씀을 분명하게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이 사실을 소홀히 생각하면 큰일 나는 것을 아십니까?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가 이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지 않는 이유를 에서와 같은 성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서가 어떤 사람입니까?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버린 사람입니다. 장자의 축복이 눈에 보이는 복이 아니라고 해서 배가 고파 사냥 갔다가 ‘내가 지금 배가 이렇게 고픈데 팥죽 한 그릇이 내게 더 실리적이지. 그깟 장자 명분이 뭐 중요해?’라고 말한 사람이 에서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에서에게 어떻게 장자의 복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주의해야 됩니다. 모든 사람과 화평하지 않고 거룩하지 않으면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에서처럼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아주 하찮게 여기는 속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져 나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모든 사람과 화평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분명히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정말 우리가 그렇게 살 수도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분명히 우리 힘으로는 할 수가 없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살도록 점점 만들어 주신다는 것을 우리가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합니다.
2. 화목하게 하는 직분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까지 가야 비로소 진짜 예수님을 믿는 겁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것을 두 가지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하나는 법적인 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신분의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 죄는 이제 다 씻어졌고 예수님의 의가 내 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칭의라고 말합니다. ‘의인이 되었다, 의인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의 신분이 다 바뀌어버립니다. 예수를 믿으면 실제로 우리는 마귀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관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는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과 우리는 포도나무와 가지처럼 하나가 됩니다. 이 말은 이제부터 놀라운 교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단순히 법적으로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되는 것뿐만 아니고 실제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아버지와 자녀 사이에 존재하는 정말 친밀하고 아름다운 교제가 이루어지고 예수님과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 믿는 가장 놀라운 축복입니다. 예수님과 온전히 교제하고 하나가 되어 예수님으로 사는 사람들은 모든 사람과 화평하고 거룩하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매 순간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면 주님이 반드시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으로부터 화목하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합니다.
적용 : 세상은 늘 우리의 시선을 빼앗는 데 집중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집중하는 데에서 그 시선을 빼앗는 것이 세상이 속이고 힘쓰는 전부입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 있어도 우리가 늘 하나님께 집중하고 그 하나님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고 따르려고 할 때 내 삶에 나를 묶고 있었던 모든 올가미들이 별로 그렇게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질 것입니다. 내 가정적인 환경들 그게 큰 의미가 없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내 건강적인 상태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질 것입니다. 내 주변의 사람과 인맥들이 그렇게 크게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내가 과연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을까? 내가 정말 모든 사람과 화목하고 거룩하게 살 수 있을까요?’ 할 때 예수님을 바라보시면 얼마든지 가능해집니다. 내가 고민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항상 주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는 겁니다. 예수님은 여러분 마음에 계십니다. 여기까지 여러분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다 바꾸어 놓으십니다. 죄의 유혹이 이제는 다 보입니다. 죄가 얼마나 끔찍하고 더러운 것인지 보이고 느껴지니까 놀라울 정도로 사람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든 성도님들에게 주 안에서의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놀라운 은혜가 있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