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영적싸움에서 강건하려면
설교본문 : 에베소서 6장 10절 ~ 12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5월 21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주바라기 신앙은 주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같은 이야기인 것 같지만 우리가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그 부분을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깨닫게 해주고 계십니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해서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얘기하시면서 내가 강건해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우리가 도전하기를 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제일 하나님의 말씀이 개입하지 않을 만한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에게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주 안에서 내 힘과 내 능력이 아니라 주의 힘과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너무 가까워서 하나님 앞에 미쳐 물어볼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는 그 가까운 거리에서 우리는 깨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 싸움에서 강건하려면?
1. 마귀의 역사를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 안에 역사하는 마귀의 역사를 분별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이것이 잘 분별이 안 되니까 시험에 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싸움의 대상이 누구와 싸우는지를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 안에서 부부 사이에 싸우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 싸우는데 눈에 보이는 그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형제만 생각하니 완전히 마귀에게 속게 되는 것입니다. 여집사님 한 분이 비신자 가정에 시집을 가서 고초를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 명절만 되면 그냥 앓아서 누워야 될 정도입니다. 시댁에 가면 제사 드려야 되고 또 제사 안 지낸다고 그러면 정말 무서운 그런 핍박을 당해야 되니 가기가 싫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심리적으로 명절을 얼마 앞두면 그냥 진짜 아픈 것입니다. 병원에 가서 입원을 해야 될 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마음에 깨달아진 것이 ‘시댁에 역사하는 마귀가 예수 믿는 며느리가 들어온 것 때문에 마귀가 더 고통을 당하는 거구나. 그래서 어떻든지 그 시댁에 역사하는 마귀의 영적인 어떤 권세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그렇게 내가 가족을 미워하게 만드는 거구나’ 하는 이것이 깨달아지고 난 다음에는 명절이 왔는데도 아프지가 않은 겁니다. 시댁에 가고 싶은 마음도 들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시댁에 가면 시댁에서 정말 대대로 제사를 받아먹고 그리고 시댁 식구를 사로잡고 있던 마귀가 얼마나 고통스러워 할까! 나도 쉽지 않지만 내가 시댁에 들어가면 마귀가 더 고통스럽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말 놀라운 승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시댁 식구들이 모두 예수를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는데 마음속에 영적인 분별이 되고 나니까 그러니까 믿음의 담대함도 생기고 기도의 방향도 명확해지고 그리고 자기를 그렇게 미워하는 사람들이 그 사람의 본심이 아니고 그 사람 속에 역사하는 마귀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알고 나니까 속상하지도 않게 되고 그 사람에 대해서 원망하지도 않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별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우리의 싸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 흑암과 싸울 때 담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귀와 싸울 때 담대해야 합니다. 마귀는 실제로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싸우기가 참 어렵습니다. 기도 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에 마귀가 내 속에 역사하고 귀신이 역사하고 그래서 영적인 시달림 속에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 받기를 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실제로 악한 영이 역사하는 것 자체가 이렇게 느껴지고 보인다면 누구나 다 두려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것은 마귀가 원하는 것이 그렇게 자기를 주목하게 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귀신에게 집중하고 귀신에게 사로잡히게 만드는 겁니다. 우리 손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사실 세균 투성이입니다. 그런데 이 손을 가지고 우리가 음식도 먹고 악수도 하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속에 있는 어지간한 세균들을 스스로가 이길 수 있는 힘을 우리가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건강하면 우리가 이렇게 세균 투성이인 세상 가운데서 살지만 그것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세균이 내 속에 있는 것이 내 눈에 확연히 보인다고 하면 너무 징그러울 것입니다. 그러면 더 이상 뭔가를 먹는 것도 어려울 겁니다. 누가 악수하자고 그러면 기겁을 하고 병이 나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세균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고 그 마음의 병 때문에 죽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마귀의 역사를 다 보지 못하게 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그것이 치명적인 문제를 심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짜 조심해야 될 것은 오히려 마귀에게 생각과 마음을 뺏겨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영적 싸움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마귀의 역사를 잘 분별하고 흑암과 싸울 때 담대하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귀를 전혀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속지 않으셔야 합니다. 우리가 주목할 분은 예수님이시지 마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오직 예수님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로 살아야 하는 겁니다. 마귀와 싸우는 데 있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 무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는 구원의 투구 그리고 의의 흉배, 진리의 허리띠 그리고 복음의 신발 그리고 믿음의 방패, 성령의 검, 이 모든 것이 사실은 다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의 복음으로 예수님과 온전히 연합한 자로 사는 것입니다. 마귀가 가장 극성스럽게 가정을 공격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가정을 세우신 목적이 그저 남녀가 서로 좋아해서 그래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그렇게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가정을 주신 본래적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같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이 창조한 우리 인간이 하나가 되어지는 이 하나가 되어지는 역사를 그대로 우리 가운데 보여주려고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하여 한 몸을 이루고 그리고 가정이 이루어지게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가 가정을 깨트리려고 하는 이유는 하나 됨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이 깨어지면 그다음 단계로 교회가 깨어지고 그다음에 나라가 깨어지는 것입니다. 마귀가 가정을 그렇게 집요하게 공격하고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은 그렇게 하나 되는 것을 깨뜨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 되는 것을 깨어지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깨어진 관계를 하나 되게 만든 것이 십자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오심으로 이렇게 교회가 하나 되고, 정말 하나 되기 힘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예수님과의 연합을 경험하게 한 것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도 어떤 이유든지 깨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 무서운 마귀의 역사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가정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되나,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되나 할 때 분명하게 알아야 되는 것이 하나 됨을 지키는 것입니다.
적용 : 가정에서 내가 십자가를 지고 가야 되는 고통이 온다면 내 영혼이 살아있으니까 그렇게 주님의 길을 따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우리가 우리 가정 안에서 내가 영적인 싸움을 싸울 수 있게 하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주님을 따라가려고 해보면 어느 순간에 정말 가정 안에 모든 풍랑이 잔잔해진 것을 알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할 것은 그저 내가 십자가에 죽었음을 고백하고 예수님이 내 생명인 것을 정말 믿고 모든 순간에 말하거나 행동하는 일을 십자가만 의지하고 영혼구원 하여 제자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의 역사가 점점 떠나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가족들을 온전하게 지켜주신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