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교회가 누릴 기쁨은
설교본문 : 시편 4편 7절 ~ 8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3월 05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일소일소일노일노(一笑一少一怒一老)’라는 말이 있습니다. 웃을수록 젊어지고 화를 낼수록 늙어간다는 말입니다. 이에 어떤 과학자는 사람이 기쁨을 느낄 때마다 ‘엔돌핀’이라는 것이 발생하여 건강과 생명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쁨이란 우리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만약 우리의 삶에 기쁨이 없다면 얼마나 비참하고 암울하며 허무하겠습니까?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참된 기쁨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육신의 쾌락을 통해 기쁨을 얻으려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물질과 세상의 학문, 권력 등을 통해 기쁨을 얻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로 인한 세상의 즐거움은 잠시 잠깐 뿐이며, 그것조차도 참된 기쁨이 되지 못하는 실로 헛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 여호와께서 교회가 누릴 그 기쁨의 근원이 됨을 밝히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두신 교회가 함께 누릴 기쁨은?
1. 주님의 제자됨의 표징입니다.
성도는 기뻐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 목사님, 기뻐할 일이 있어야 기뻐하죠. 그런 말을 듣는다고 억지로 기뻐한다고 기쁨이 되겠습니까? 우리 삶에 얼마나 어려움과 고통들이 많은데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떻게 믿음하고 똑같이 여겨질 수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나 자신을 볼 때도 잘 믿는 것 같지만 기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슬플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 때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데도 항상 기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되어질 수 있습니까? “나는 믿음이 좋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기쁨이 없죠? 나는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내가 기쁨이 없죠? 이런 때는 왜 이렇게 되는 거죠?”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어 집니다. 특별히 기쁜 일도 없고 특별히 슬플 일도 없지만 나는 믿는데 나는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는데 이러한 현상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우리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 가운데 믿기 때문에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삶의 변화들이 나타났지만 그 가운데에 굉장히 구체적으로 보여지는 현상이 무엇이냐 할 때, 바로 기쁨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인해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성도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쁨으로 하나님의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허락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쁨은 주님의 제자됨의 표징이 됩니다.
2. 기쁨은 두려움을 내쫒습니다.
여러분은 기쁨이라는 단어의 반대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쁨이라는 단어의 완전한 반대말은 두려움이고 근심입니다. 성경은 늘 그것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기뻐하지 않는 것은 슬퍼서가 아니라 근심이 있고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 근심과 두려움은 불신의 가장 구체적인 현상입니다. 우리가 근심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은 주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말씀은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는다라고 얘기해 주십니다(요일 4:18). 우리 안에 두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직 온전치 못하다라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온전하면 두려움이 없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만으로도 충만할 수 있다면 근심을 몰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 사랑은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그 사랑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고, 그 믿음은 기쁨을 주는 것이고, 기쁨은 믿음과 사랑의 표현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서 기쁨에 대한 부분들을 굉장히 구체화시켜야 하고 또한 도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용 : 이 때문에 우리는 기쁨을 누리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집에 가시면 거울 앞에서 웃는 훈련을 하십시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 마음 가운데 있는 기쁨이 표현되어야 하는데 훈련이 안 되어 있고 도전을 안 하고 있으니까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웃다 말다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기쁨을 훈련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아무 문제가 없어서 늘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어렵고 힘든 일이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일들이 성도의 기쁨을 뺏어갈 수 없습니다. 성도의 기쁨은 훈련되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보고도 흔들리지 않고 내 안의 기쁨과 내 안의 만족함 가운데에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그 찬양함 가운데에 나를 지켜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주신 내 기쁨이 어떠한 것에도 뺏기지 않고 흔들리지 않게 내게 다가올 때 나는 편안히 눕고 자기도 하면서 나를 안전하게 지켜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으로 우리는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