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왕이신 하나님
설교본문 : 시편 145편 1절 ~ 4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3년 01월 22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하나님이 우리 인간들을 위해서 원래 가지고 계셨던 계획이 있습니다. ① 하나님은 우리 각자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갖도록 만드셨습니다(습 3:17. 마 22:37). ② 하나님은 내가 '자신'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마 22:39). ③ 하나님은 내가 '내 이웃'을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요 13:34). ④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의 세상을 잘 '경영'하기를 원하십니다(창 1:26).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다음 네 가지 중요한 사실을 진심으로 믿고 살아 계신 예수님께 반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 하나님이 왕(주인)이심을 인정합니다(창 1:26-28). 2) 우리는 죄인임을 인정합니다(롬 3:23). 3)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대신 죽으심을 인정합니다(롬 6:23, 요 3:16). 4)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영접합니다(요 1:12).
우리가 정말 명심하고 살아야 할 것이 우리 안에는 왕이 계시다는 겁니다. 우리는 왕을 모시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반드시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왕이 없지만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왕이 계십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이십니다. 우리 인생에는 왕이 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과 왕이 계신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1. 왕이 없는 인생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는 왕을 세워달라고 사무엘에게 요구한 것입니다. 이미 그들에게는 왕이 계신데 말입니다. 하나님이 이미 그들의 왕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셨습니다.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대로만 움직였습니다. 그래야만 광야를 지나갈 수 있으니까 광야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심을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왕이시면 광야에서도 살 수 있었습니다. 물도 없고 또 식량도 없고 잘 곳도 없었지만 그래도 광야에서 사십 년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왕이 되시면 살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왕이 되신 백성으로서 그 가나안 땅을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라고 그래서 가나안 땅에 들여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느 날 왕을 우리에게 세워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하나님이 왕이신데 우리에게는 왕이 없다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왕이라고 실제로는 전혀 생각을 안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합니다. 왕이 없는 사람의 특징은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이 옳다 그러면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에게 실제로 왕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왕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을 안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보이는 왕보다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보다 눈에 보이는 왕이 풍채도 좋고 무기도 가지고 높은 보좌에 앉아있고 사람들을 호령하고 멋있고 그 사람이 실제적인 힘이 있을 것 같으니 저런 왕이 우리에게도 있으면 우리가 전쟁에 나가면 얼마나 놀라운 승리를 거둘까 하는 그런 헛된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2. 왕이 계신 인생
나 자신의 삶을 가만히 정직하게 내어놓고 보면 ‘게으르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순간에 왕이 계시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실제로 내가 왕과 함께 있지 않으니까 그렇게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왕이 함께 계시면 그러면 사람이 게을러질 수가 없습니다. 왕이 함께 계신데 어떻게 게을러질 수 있습니까? 내가 조금 힘들어도 왕이 같이 계신데 하며 바짝 긴장하게 될 것입니다. 왕이 함께 계신 사람과 왕이 없어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은 실제로 삶에서 뚜렷한 차이가 납니다. 교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왕이시라는 것을 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를 보실 때 교회가 큰 것 때문에 기뻐하실까요? 우리 교회가 교인이 많고 또 여러 시설이 있고 이런 것 때문에 안산중앙교회는 내가 정말 기뻐하는 교회야 그러실까요? 저는 조금도 그런 기준으로는 주님이 기뻐하실 것 같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를 보실 때 어떤 점에서 기뻐하실까요? 목사님이나 교인들 모두가 다 정말 주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에게 철저히 순종하는 교회, 진짜 우리 교회는 예수님 마음대로 되는 교회, 주님이 하자 그러시면 목사님이나 성도님들이나 다 동일하게 ‘아멘 그렇게 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교회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아무리 그것이 손해가 되고 부담이 되고 힘들어도 순종하고 주님이 원하지 않는다고 그러시면 아무리 우리가 하고 싶어도 주님이 허락지 않으시면 그만둘 수 있는 교회입니다. 그러면 주님이 보실 때 너희들은 진짜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하는구나 그러시면 우리 교회는 정말 좋은 교회인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왕이 되시는 교회이고 사람입니다.
적용 : 인생의 광야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겸손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십니다. 왜 그렇게 순종하라고 하십니까? 순종하면 복을 주시겠다고 왜 그런 말씀도 하십니까? 우리가 순종해야 예수님이 왕이 되시니까 그렇습니다. 순종도 안 하면서 예수님이 왕일 수는 없습니다. 순종은 무엇인가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왕이시니까 하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내가 손해 볼 것을 알고 바보 소리 들을 수 있는 것을 알고 그것 때문에 힘들 것을 뻔히 알고 손해되는 것을 내가 뻔히 아는데 주님이 하라고 하시면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왕이시라면 그 다음에 주님께서는 나를 통해 주님이 하실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왕이시니까 참으라 그러면 참고 주라 그러면 주고 사랑하라 그러면 사랑하고 감사하라 그러면 감사하면 됩니다. 순종하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이 이미 드러납니다. 예수님이 높임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너무나 기뻐하십니다. 그 다음에 주님이 나에게 주시고 싶은 것은 주님께서 다 이루어 가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점점 더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하는 행복한 인생을 누리는 우리 소중한 성도님들이 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