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감사, 세상을 사는 힘
설교본문 : 하박국 3장 18절 ~ 19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11월 27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하박국에서 근원적인 감사를 우리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감사라고 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좋은 조건이 이루어져서 그럴 때 즉각적으로 하는 감사가 있지만, 물론 이것도 감사지만 그 이상의 감사가 있습니다. 그 감사는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한 감사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우리의 마음으로 드러납니다(감사, 세상을 보는 안경). 그러므로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우리의 마음이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는 것 같고, 여러 상황이 나를 흔들고 두렵게 하여 뼈를 썩게 하지만 우리가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감사가 세상을 사는 힘이 되는 이유는?
1.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시 119:71-72).
시편 19편 71-72절을 보면 고난과 고통이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가장 간단하게 잘 설명한 성경 구절입니다. 고통을 당한 것이 오히려 결과적으로 보니까 유익이 됐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고난을 통해서 자기가 누구인지 그리고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기가 고통을 겪어봐야 고통을 당한 사람들의 아픔을 알기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고통이라고 하는 것은 필요악과 같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고통 속에서 우리가 정말 깨닫게 되는 귀한 것은 고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통은 하나님께로 우리의 눈과 마음을 향하게 하는 열린 문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을 배워가기 시작하고 하나님을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고통을 겪을 때는 힘들지만 고통을 통해서 내가 누군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고난을 통해 주님의 율례를 점점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2. 주 여호와가 나의 힘이시기 때문입니다(합 3:18-19).
그래서 하박국은 진정으로 감사하는 자의 특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이 나의 힘이심을 알고 나서 자신이 진정으로 강해지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박국은 세상의 고통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합니다(19절). 하박국은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리고 우리가 그 하나님을 정말 믿는다면 이 세상의 고통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알아간다면 고통 속에서 나와 하나님이 누군지 알게 되고 내 힘의 근원이 되시고 나의 연약한 부분을 강하게 만드셔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난다면 진실한 감사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기 시작할 것이고 그것은 곧 힘든 이 세상을 살아내는 힘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이 나의 힘'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주님이 내 힘이시고 내 감사의 근원이 거기 있구나’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연약하고 후들거렸던 자신의 다리가 다시 강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그 다음에는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영원하신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바로 주 여호와를 나의 힘으로 삼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적용 : 성경에서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이 땅에서 고난을 당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나쁜 뉴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실한 얘기입니다. 우리는 고통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고난에 대해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을 알아간다면 우리는 그 고통 속에서 나와 하나님이 누군지 알게 되고 내 힘의 근원이 되시고 나의 연약한 부분을 강하게 만드셔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속에서 억지로의 울며 겨자 먹기의 감사가 아니라 진실한 감사가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기 시작할 것이고 그것이 곧 이 힘든 세상을 사는 힘이 되어줍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저와 함께 이것을 조금씩 더 경험하고 우리 인생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함께 알아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