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감사, 세상을 보는 안경
설교본문 : 하박국 3장 16절 ~ 18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11월 20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감사는 세상과 우리의 삶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리고 감사는 세상과 우리의 삶을 위한 비전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했을 때 다른 민족을 다루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것에 질문을 가집니다. 그런데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시리아를 바벨론이 심판하고 그 바벨론도 하나님께서 다 심판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박국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보면서 자기가 살고 있는 시대를 슬퍼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게 되면 하박국이 얘기하고 있는 모습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세상과 얼마나 닮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세상을 보는 안경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1. 때로는 하나님이 듣지 않으시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합 1:2).
우리가 감사함으로 세상을 보는 안경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으로 인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눈과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박국은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했습니다. 하박국은 우리를 침략 당하고 백성이 재난 당하는 날을 하나님의 도우심을 참고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하박국의 아주 중요한 요소는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이 역사를 이끌어가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와 역사의 큰 그림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도는 하박국과 같이 죄로 인해 이 세상이 훼손되어 있고 깨어져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훼손되고 망가진 세상을 점점 회복하고 치유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결국에는 완전히 회복하실 것이라는 큰 그림 속에서 자기 자신의 문제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박국과 같이 성도는 결국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흔들고 떨리게 해서 내 뼈를 썩게 하기 때문입니다(합 3:16).
우리가 감사함으로 세상을 보는 안경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세상이 우리를 자주 흔들고 떨리게 해서 내 뼈를 썩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눈을 열게 되고, 마음을 열게 되기 시작하면 세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깨어지고 망가진 세상 속에서 고난을 당하고 고통당하고 있는 내 이웃들과 내 친구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세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박국이 하나님으로 인해서 기뻐한다고 얘기할 때는 이미 두 개의 전제가 있습니다. 하박국은 하나님으로 인해서 기뻐하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서 즐거워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복음 메시지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박국은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기뻐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참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①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해야 합니다.
② 큰 그림 속에서 나 개인의 불행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③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을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용 :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깨어진 세상입니다. 불완전한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우리가 영원히 거할 집이 아닙니다. 이곳은 잘 거쳐서 지나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이 모든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고 그 역사 속에서 내 자신의 인생을 보게 되고 그리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천국에서 즐기는 축복과 내가 이 땅에서 여러 가지 것들을 가지고 즐거워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즐거움과 기쁨과 감사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박국의 고백이었습니다. 하박국의 믿음의 고백의 결국은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운데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자신의 전도 현장에서 주.섬.대.사 함으로 하나님을 조금씩 더 깊이 있게 체험해 나가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