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주님 앞에 서기 위해
설교본문 : 에베소서 6장 13절 ~ 17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11월 06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우리가 주님 앞에 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진리의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신발을 신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구원의 투구를 쓰고, 성령의 검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이해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우리가 진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다는 삶에서의 적용이 문제가 됩니다.
우리가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주님 앞에서 서려면?
1.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해야 합니다.
전신 갑주를 입으라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오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할 때 모든 갑주의 요소들이 있습니다. 진리라던가 의라던가 평안의 복음이라던가 믿음이라던가 구원이라던가 또 하나님의 말씀이라든가 하는 이런 요소들이 가지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을 에베소서의 말씀에서 우리들에게 언급하고 계십니다. 진리, 의...라고 할 때, 솔직히 우리가 진리, 의를 행하고 또 우리가 의로워 지려고 애쓴다고 하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꾸준히 지속되어진다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들을 우리는 잘 압니다. 중요한 것은 진리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요소들, 그리고 의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요소들은 내가 행하는 진리가 아니고 내가 쌓아가는 의가 아니라는 겁니다. ‘진리가 예수님 안에 있는 것 같이’ 우리의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고 그 한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사실 진리가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이십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찾는 진리가 아니고 내게 주어진 진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2. 얼마나 감사할 수 있는지가 능력입니다.
우리가 삶에서의 영적인 많은 싸움 가운데에서 어떻게 이길 수가 있습니까? 진리, 의, 구원, 믿음, 말씀, 이런 것들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로 인식하고 그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얼마나 감사해야 될 은혜인가, 얼마나 기뻐해야 될 내용인가에 대해서 우리가 더 깊이 생각하고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의 능력이 무엇입니까? 성도의 능력은 얼마나 많은 성령의 능력을 가졌느냐가 아닙니다. 얼마나 많은 말씀을 알고 있느냐가 아닙니다. 성도의 능력은 얼마나 날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서 깊이 깨달을 수 있는지, 그것에 대해서 얼마나 감사할 수 있는지가 그게 바로 성도의 능력입니다. 내가 많은 시험과 환란을 당했을 때 그 시험과 환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의 근원은 무엇입니까? 잘 참아내면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잘 견디면 더 큰 것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것인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 깨달음에서부터 주님의 능력과 도움과 지혜가 시작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적용 :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이기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여러분들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여러분들이 승리를 거두라고 부담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하나님을 날마다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날마다 그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점점 더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그 놀라운 은혜’를 우리가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늘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에서 깨달아 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깨달음은 내 모든 유혹과 시험들을 전전긍긍하면서 이기는 것이 아니고 능히 기쁨과 감사함으로 이길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다 은혜입니다. 진리도, 은혜도, 의도, 믿음도, 구원도, 말씀도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에게 그 많은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그 사랑에 대하여 우리가 더 깨닫고 그 길이와 넓이와 높이와 깊이를 더욱 감사하면서 이번 추수감사절에 감사가 더욱 풍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안되게 해서 망하게 하고, 잘 되게 해서 망하게 하려는 모든 마귀의 궤계들을 이겨내고 주님 앞에 온전히 서는 우리가 다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