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되어지는 축복
설교본문 : 창세기 17장 9절 ~ 10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7월 31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예수님을 믿는 것은 결혼처럼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창세기 15장이 하나님의 일방적인 언약이었다면 17장은 할례언약으로 할례를 행함으로 하나님과 우리가 언약을 맺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라고 그 이름을 바꾸어 주시고 아브라함과 후손에게 영원한 기업을 주시고 그리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이름의 뜻은 ‘열국의 아비’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을 통해서 그 후손들의 계획을 세우시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할례를 통해서 이스라엘과 다시 한 번 언약을 맺으십니다. 여기서 할례를 받는다는 의미는 ‘내 힘으로는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니 주님의 뜻대로 인도 하옵소서’라고 고백하며 자기가 하려고 하는 힘을 빼는 것입니다. 할례를 행했을 때 외적이 쳐들어오면 모두 그 자리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데, 그 정도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되어지는 축복'은?
1.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축복입니다.
인생에는 2가지가 있는데 되려는 인생과 되어지는 인생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인생이 힘들고 어렵고 복잡합니까? 되어지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꾸만 내가 해보려는 인생을 살려고 애쓰고 힘쓰고 몸부림을 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를 창대하게 해줄 것이다. 내가 너를 번성하게 해줄 것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은 내가 창대해지려고 몸부림을 치고 내가 번성하려고 애를 쓰는데, 그러다 보니까 내 마음대로 안 되면 힘들고 속상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성질이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번성하게 만들어 주시겠다’고 그랬지 번성하기 위해 내가 노력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흥왕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말씀하셨지 흥왕하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번성하게, 흥왕하게, 잘 되게, 부자되게, 또 건강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내가 존귀하게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존귀하게 만들어주시는 것이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축복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내가 번성하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번성하게 이루어주시는 은혜를 누리기를 축복합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뭔가 되어보려고 애쓰다가 여기서 넘어지고 저기서 넘어지고 여기서 쓰러지고 저기서 주저앉는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되려고 애쓰다가 넘어지는 사람 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 받아서 되어지는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는 축복을 경험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존귀해지기 위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 흥왕하기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살라고 말씀하지 않고 ‘할례를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떻게 보면 번성하는 것과 할례를 받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흥왕하는 것과 할례를 받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너는 오늘 지금 이 순간에 너에게 명령하는 그것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번성하기 위해서 너무나 애를 많이 씁니다. 존귀하게 되기 위해서 너무나 고생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애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10대 때는 뭐 하고 20대 때는 뭐 하고 30대 때는 뭐 하고 40대 때는 뭐 하겠다는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번성하려고 너무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흥왕하려고 성공하려고 존귀해지려고 또 영화롭게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앞으로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이렇게 살아야 돼’하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신앙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이고 그것이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입니다. 요셉은 오늘 하루 또 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충성했고 오늘 하루 최선을 다했고 오늘 하루 성실했고 오늘 하루 정직했고 오늘 하루 거룩했습니다. 이렇게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축복이 우리 삶에도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적용 : 많은 사람들이 번성하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출세하기 위해서, 유능해지기 위해서, 대단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 생각과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내가 할 것은 지금 예배하고 지금 감사하고 지금 정직하고 지금 순결하고 지금 하나님의 뜻대로 살며 지금 전도하고 지금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 ‘되어지는 축복’을 누리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