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나님께 감사하라
설교본문 : 시편 136편 1절, 26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7월 10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라’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계속 이어서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인자하심’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 영원함이라. 하나님이 나를 돌보아 주시는 것이 영원함이라.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시는 것이 영원함이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것이 영원함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 감사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영원토록 돌보아 주실 것이며 나를 평생에 축복해 주실 것이며 나를 영원토록 사랑할 것이며 영원토록 지켜줄 것이며 영원토록 도와주실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맥추감사절에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어떠해야 합니까?
1. 감사는 인정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보면 사실 감사할 일보다 감사하지 못할 일들이 훨씬 많습니다. 감사할 일들은 별로 없고 감사하지 못할 일들만 많은 것 같아 보입니다. 뉴스를 봐도 답답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바라는 만큼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우리나라가 되어가는 많은 과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보아도 마음을 둘 데가 없고 어디를 보아도 생각을 둘 곳이 없는 그런 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굉장히 우울하고 힘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현실과 상황과 환경과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어야 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께 날마다 매 순간마다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감사해라, 쉬지 말고 감사해라,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지금 좀 가라앉았다면 우리의 믿음이 좀 이렇게 쳐졌다면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그래서 다시 한 번 우리의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해지는 은혜가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감사는 고백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알고 누구신지를 마음으로 인정하면서 감사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감사의 첫 번째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의 두 번째는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믿음으로 고백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세요. 하나님은 너무 멋진 분이세요. 하나님은 대단한 분이세요.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세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세요.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셨어요. 하나님은 나를 돌봐주셨어요. 하나님은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셨어요” 이러면서 내가 마음으로 인정한 것을 말로 고백을 드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부모님께 감사합니다”하는 이 말은 부모님이 나를 위해서 너무 고생하셨다는 것을 마음으로 인정하고 말로 고백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말로 고백하는 것이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반드시 말로 고백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로 어떤 것을 고백하느냐 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3. 감사는 선포하는 것입니다.
제가 우리 성도님한테 “성도님 참 애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섬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믿음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백은 1대 1로 하는 것이고, 선포는 지금 제가 이렇게 설교하는 것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분 우리 00가 교회를 잘 섬기는 것이 정말 너무너무 예쁘죠?”하고 1대 1로 말할 때처럼 똑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주는 것이 선포입니다. 이렇게 고백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고, 선포는 많은 사람들한테 똑같이 자랑하는 것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은 아부와 칭찬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저에게, “목사님 저는 목사님을 정말 존경하고요, 목사님을 정말 좋아하고요, 정말 목사님이 제가 말씀하시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할 거에요”라고 말해준다면 좋은 말인데, 이것은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러고 나서 다른 데 가서 다른 사람을 만나면 “목사님은 왜 저러는지 몰라”하고 말한다면 목사님 앞에서 말한 것은 아부입니다. 그럼 선포는 무엇입니까? 저한테 그렇게 얘기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어디서든 “우리 목사님 진짜 좋지 않냐? 목사님 진짜 좋지 않냐? 목사님 진짜 좋지 않냐?”라고 똑같이 말하는 것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아부하는 사람은 내 앞에서만 알짱거리고 선포하는 사람은 만나는 사람마다 그분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똑같이 “좋지 않냐? 좋지 않냐? 좋지 않냐?”라고 계속해서 말해 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2단계 고백까지는 이 말이 지금 칭찬인지 아부인지를 잘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3단계 선포하는 것을 보면 “저 사람이 칭찬하는 것이구나. 저 사람은 지금 아부하는 것이구나”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마음으로 인정했으면 그다음에 말로 고백을 드리길 바라며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선포하고 하나님을 자랑하는 그런 복된 인생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적용 : 우리는 우리 일상에서 주어진 많은 것들에 대해서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참 많습니다. 당연하다는 것을 ‘카운트리스’(countless)라고 말합니다. 셀 수 없고,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만 당연하다는 것은 하찮거나 가벼운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하다는 것은 정말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이 맥추감사절에 돈을 많이 벌었다, 성공했다. 출세했다, 뭐가 잘됐다는 이런 감사가 아니라 당연한 것에 대해서 다시 감사가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맥추감사절을 맞아서 다시 한 번 내 마음에 고마운 사람에게는 고맙다고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소중하다고 말했으면 좋겠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 소중한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 이 사람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고 똑같이 말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내 마음 속에만 가지고 있었던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들을 이번 맥추감사절에 입술을 열어서 고백하시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대한 감사들을 내 주변의 소중한 분들에게 계속해서 많이 말씀하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