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설교본문 : 시편 28편 7절, 42편 5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7월 03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오늘 말씀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이번 특새의 주제를 제목으로 한 말씀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노래방에 가면 노래를 전반적으로 잘 한다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여러분들이 사시면서 부르고 싶은 노래들이 여러분들 속에 있으십니까? 사실 현대인들이 노래를 많이 잊어버리고 삽니다. 왜냐하면 사는 것이 그만큼 각박하니까 그렇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잘 들여다보면 내 영혼을 울리는 노래가 생겨나기 시작해서 죽을 때까지 새로운 노래를 계속 부르게 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같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우리들의 특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또 우리가 어떠한 노래들을 부름으로써 우리의 영적인 삶이 풍성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들을 나누고 또 같이 노래하는 시간으로 가지고자 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은 영혼에서 노래가 울려 나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 영혼에서 울려나는 노래는?
1. 주님의 사랑이 삶에서 드러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난 다음에 부르게 되는 노래들을 보면 그것보다 더 귀한 그런 고백과 노래는 없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자신의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잘 몰랐던 사람들이 또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잘 몰랐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서 어느 순간서부터 삶이 변하기 시작하다가 ‘아! 이렇게 사는 것이로구나. 여기에 빛이 있구나’ 그런 감격을 누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 같습니다. 말로 아무리 설명을 해도 설명이 잘 되지 않지만 수 세기 동안 불렀던 노래가 있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그 심령 깊숙한 곳으로부터 떠올리면서 그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어떤 분이 그런 고백을 하더라고요 “이 노래를 수없이 교회에서 많이 불렀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 노래가 내 노래가 됐습니다.” 사실 그 전에는 이 노래를 부를 때 놀랄 것도 없었고 흥분할 것도 없었고 감격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 “아!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셨구나 그것을 깨달았을 때부터 이 노래가 내 노래가 됐습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게 됐을 때 실제로 사람들이 그 하나님을 만나서 자기 인생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아! 내가 이제 눈을 떴구나. 또 내가 지금까지 사는 것이 뭔가 좀 절룩거리면서 사는 거 같았는데 이제는 똑바로 걷는구나. 아! 이제는 내가 무엇인가를 향해서 살아갈 것이 생겼구나’ 그런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누구에게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가지게 만듭니다(주님의 영광 나타나셨네).
2. 주님의 회복이 삶에서 드러납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굉장히 어려운 일들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까? 어쩌면 바로 지금이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정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다른 곳을 찾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찾아보십시오. 훗날 하나님이 웃음을 회복하실 때가 있습니다. 훗날 여러분들의 아주 찌그러지고 생명 없는 인생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목회를 섬기면서 얼굴에 미소가 떠오를 때 이런 노래가 생각납니다. (오직 주님만) ‘오직 당신만이 내 마음에 기쁨을 웃음을 가져다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결국 다 회복해 주십니다’ 이런 것을 경험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점점 무슨 생각을 하기 시작하느냐 하면 그러면 나는 이 땅에서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무엇을 위해서 살다가 갈 것인가 라는 질문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신다면 그리고 나를 이렇게 든든하게 붙들어 주신다면 그럼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몫을 감당하고 살아갈 것인가? 그래서 그 다음부터 우리가 부르는 노래는 이런 노래를 점점 부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내 심령이 주님의 것이니까 주님이 형상으로 만들어주시고 주님이 가라고 하면 내가 가겠습니다. 뭐든지 한번 해보겠습니다’라는 겁 없는 인생의 대답들, 겁 없는 이야기들을 하나님 앞에 쏟아놓기 시작합니다(위스테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드러내는 삶).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면 보통 사람들보다도 못한 사람들이었는데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십시오” 이런 고백들을 하는 용기가 나오게 되고, 그런 삶들을 경험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3. 주님의 사명이 삶에서 드러납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함께 올려 드릴 노래는 땅끝에 선 사람들의 고백입니다. 땅 끝에서 세상을 변화시키길 원하는 사람들은 부족하지만 평범하지만 우리 속에 계신 하나님이 너무나 위대하시기 때문에 그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의 노래입니다(땅끝에서). 이런 결단을 하게 되면 우리의 삶이 달라지게 됩니다. 저는 주님께서 땅끝까지 내 증인되라고 하셨는데 ‘나는 땅끝으로 못 가겠구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찬양하다가 내 땅끝이 ‘아! 여기가 바로 나의 땅끝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땅끝은 지리적으로 아무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곳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너 이것하며 살아라” 하는 사명을 붙잡는 것이 땅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삶의 현장이 바로 땅끝입니다. 그렇게 보니까 내 주변에 가정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가정이 그 사람의 땅끝이었고, 직장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그 직장이 그분의 땅끝이었고, 내 삶의 현장, 나에게 맡겨진 삶에서 자기 몫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삶이 땅끝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었습니다. 내게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하면서 내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땅에서 어떻게 우리가 살아갈 것입니까? 복음의 능력으로 정말 땀 흘리며 살아내는 사람을 주님께서는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
적용 : 내가 하는 일이 작고 부족한 것 같지만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노래는 그 일 가운데서 최선을 다해서 ‘내게 맡겨지는 일을 하겠습니다. 내 땅끝에서 내 일을 감당하겠습니다.’ 그럴 때 울려 나오는 노래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풍성하게 해줬던 내 영혼으로부터 울려 나오는 노래를 여러분들도 점점 가지게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 여러분들의 사연 깊은 노래들이 여러분들의 인생에 많아지길 바랍니다. ‘땅끝에서 주님을 맞으리, 주께 드릴 노래 가득 안고’ 우리는 내 평생에 불렀던 그 노래들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 소중한 성도님들에게 하나님께 소망을 두니 내 영혼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노래들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