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
설교본문 : 역대상 28장 9절 ~ 11절, 19절 ~ 21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6월 12일
설교영상 :
설교요약 :
성경은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의 책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하나님이 약속하지 않은 약속을 우리가 잡고 기대하다가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하나님에 대해서 실망하는 그런 경우들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질문은 ‘하나님이 우리한테 약속하시는 가장 중요한 약속이 뭘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의 관계'를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을 누리는 것은?
1.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세상에서 아름다운 약속이 숨겨져 있습니다. 절대 깨지지 않는 약속입니다. BC.972년경에 쓰인 하나님의 약속으로 봅니다.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솔로몬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사람들은 다 하나님에 대한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을 아주 오랫동안 믿으신 분들도 있고 또 지금도 별로 안 믿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신에 대한 개념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거의 문화적으로 보편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 어딜 가도 사람들은 신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교회에 오래 다니신 분들은 어떤 전통들에 의해서 '하나님은 이런 분일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또 자기가 어떤 경험을 하는데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런 분일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솔로몬도 하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솔로몬에게 다시 말합니다. “니가 하나님을 알고 니가 하나님을 찾아라” 이 얘기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바로 알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부하는 것, 연구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아는 것을 얘기합니다. 여러분은 어제 알았던 하나님으로 오늘 만족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광대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심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을 내 삶 속에서 인정하십시오. 그래서 여러분들이 예배에 오실 때마다 하나님을 더 알아 가시는 소중한 경험들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또 시간을 내셔서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욱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아름다운 약속을 이루기 위해 할 일은 설계자를 바로 알아가는 것입니다(예배, 기도, 순종을 통해). 그래서 약속의 설계자를 알고 바르게 찾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내면의 세계로 섬기라’ 이렇게 요약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9절을 보면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다음에 나오는 것이 온전한 마음과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섬기도록 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말하는 것이 ‘주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살피시고 모든 생각과 의도를 헤아리신다’ 고 그랬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겉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헌금을 할 때도 그렇고 예배에 참여할 때도 그렇고 자원봉사하실 때도 그렇고 지금 제가 설교하는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이렇게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보고 계시냐면 우리 속의 내면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뜻, 우리의 생각, 우리의 동기를 살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기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을 찾는데 내가 뭐가 필요하니까 뭐가 궁색하니까 하나님을 찾는 것은 어린 신앙의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그런데 좀 자라가면 그냥 하나님 자체를 찾게 됩니다. 하나님이 너무 좋은 분이니까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내면세계를 훑어보고 살피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우리는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의 신앙이 겉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3. 설계도대로 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성전의 설계도를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성전을 지어라”고 알려주신 것을 설계도로 만들었고 그 설계도를 가지고 솔로몬에게 주면서 다 설명해 주고 알려주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설계도대로 일하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막을 지을 때도 똑같았습니다. 구약의 성전을 지을 때도 하나님께서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제2성전 바벨론 포로기에 돌아오고 난 다음에 이 성전이 무너집니다. 솔로몬 성전이 다시 지어질 때도 에스겔서에 또 비슷한 얘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을 지으시는데 하나님의 설계도를 가지고 일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교회들을 세우고 계신데 이 교회를 짓는 것도 그냥 짓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를 성경에서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다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날 왜 교회들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우리가 얘기하냐면 설계도대로 짓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에 설계도가 잘 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교회를 지어야 하는지 성경에서 너무나 자세히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요한 원칙들을 따라가지 않기 때문에 교회가 이상한 모습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설계도대로 지어가면 우리들도 변화되고 우리 주변의 사람들도 변화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성경적인 교회, 성경적인 제자훈련, 성경적인 사역분담, 성경적인 리더십).
4. 담대하고 강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설계도대로 짓는 것이 그럼 그렇게 쉬울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20절을 보면 솔로몬한테 계속 반복하는 얘기가 “두려워하지 말아라, 무서워하지 말아라” 이런 말들이 나옵니다. “담대해라, 강해라” 이런 얘기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을 짓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예상하고 이겨나가야 합니다. 교회가 저절로 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건물이 있고, 시설이 갖춰져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어려움은 속으로 일어납니다. 사람들로 인해 일어납니다. 교회들이 겪는 대부분의 어려움은 사람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순종하는 이유는 제가 목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교회를 섬기고 이끌어가려 하기 때문이 되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어렵다고 안하고, 그 안 된다고 해서 못하는 팀사역을 평신도와 함께 합니다. 우리는 주바라기 신앙으로 예수님의 대계명과 대사명에 헌신합니다. 대계명을 따를 때 관계의 문제가 풀려지고, 대사명을 따를 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적용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가운데 교회를 함께 세우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이 약속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전을 다 짓기까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겠다고 하신 약속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새로운 어려움이 앞으로도 있겠지만 우리 교회가 건강하게 자라기만 한다면 교회 안에 들어오는 많은 사람들이 회복되고 변화될 것이고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계속해서 알게 되는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너희를 만나고 싶다. 너희를 만나주리라. 너희와 함께 있겠다.” 이것이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약속이고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뜻을 받들면 하나님이 그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만약 이 약속을 우리가 붙잡는다면 이 약속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들을 마치 솔로몬을 하나님이 택하셔서 그 일을 하게 하셨던 것처럼 예수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를 세우는 일에 여러분과 저를 부르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교회입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들이 변화되고 사랑 안에서 건강하게 서는 것이 하나님께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거기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그것을 위해서 서로 섬기는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