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예수의 피의 능력
설교본문 : 히브리서 9장 14절 ~ 15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3월 06일
설교요약 :
예수님의 보혈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은 가장 강력한 십자가의 복음 메시지입니다. 오늘 여러분 중에 혹시 죄 문제로 인해서 아직도 마음이 답답하신 분이 계실 텐데 다 해결 받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의 보혈을 흘려주신 것은 어떤 능력이 있는 것입니까? 보혈의 능력은 곧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문제가 많은 것 같고 사람마다 다 문제가 다르고 복잡한 것 같아도 사실 뿌리는 하나입니다. 한 뿌리에서 복잡한 문제들이 다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바로 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들입니다. 성경이 분명하게 그 비밀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으로부터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때부터 우리의 삶은 문제가 복잡한 삶이 된 겁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비틀어지고 깨어진 것 때문에 지금 우리들의 삶에 이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관계가 바로 맺어져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된 것은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삶의 구원은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섬기게 될 때부터 우리의 삶의 문제는 해결되기 시작하고 그리고 정말 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복을 우리가 받고 누리게 되는 겁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이유는 그 목적 때문에 하셨다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때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것입니다. 두 가지를 통해서 그 일을 이루셨는데, 14절에 보면 첫 번째는 예수님의 보혈 때문에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로 하여금 죽은 행실에서 떠나게 함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피, 보혈의 능력은?
1. 양심을 깨끗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영이 점점 죽어 갑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래서 이 죄에서 사함을 받으려면 생명이 하나님 앞에 속죄 제물로 드려져야 됩니다. 그런데 피는 생명입니다. 생명이 피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피 제사를 하나님께 속죄 제사로 드리게 한 겁니다. 그런데 짐승을 잡아서 피 제사를 드리는 것은 우리를 완전히 죄에서 깨끗하게 할 수가 없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9절 말씀에 보면 이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조차도 피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서 속죄 제사를 드리지만 자기 마음도 온전케 하지를 못한다고 그렇게 말씀을 합니다. 이 말은 제사장도 항상 마음이 두렵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완전한 속죄 제사를 드렸을까, 혹시라도 내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제사 드리지 못해서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않은 죄가 남아 있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제사장도 늘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도 분명히 자기를 위한 속죄 제사를 드리고 들어가지만 혹시 또 모르니까 자신의 발에다가 끈을 매달아서 들어갔습니다. 그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씻음 받지 못한 죄가 남아있다면 그 자리에서 죽게 되니 그러면 바깥에서라도 끌어내야 되니까 그렇게 합니다. 이럴 정도로 구약의 짐승 피 제사는 우리의 마음에 완전한 속죄의 확신을 주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를 지을 때마다 또 짐승의 피 제사를 드려야 됩니다. 그러니 제사장들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뭔가 잘못했을 때 또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를 해야 되는데 항상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또 생각하고 또 짐승을 속죄 제사 제물로 드려서 먼저 죄 씻음을 받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사람이 참 부담되고 어렵게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피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2. 죽은 행실을 떠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피는 죽은 행실로부터 떠나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십니다. 2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을 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는 죄인이었던 사람의 몸으로 오시지 않고 이제는 죄와 상관없이 임하실 것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죄와는 상관없이 이제는 오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지셨으니까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오실 때는 거룩한 그대로 오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어떤 성도들입니까? 모든 죄가 다 사함을 받았고, 동시에 거룩한 삶을 살면서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죽은 행실에서 떠나게 되는 겁니다. 이제는 완전히 변화된 거룩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단정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을 믿으면 죄 짓지 않고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제는 믿음을 바로 가지셔야 되는데 ‘예수님을 믿으면 정말 죄 안 짓고 살 수 있는 거구나’ 이렇게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 믿는데, 예수 믿는다고 해도 어떻게 죄 안 짓고 살 수 있어?' 이렇게 믿으니까 여러분에게 죄가 다가올 때 쉽게 그만 무너지는 겁니다. 죄 안 짓고 살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쉽게 죄에 무너지는 것입니다. 도무지 싸워보려고 생각도 안 하는 겁니다. 오해하지 말 것은 예수님을 믿으면 죄성도 다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욕심도 미움도 질투도 음란도 거짓도 혈기도 예수 믿으면 다 사라져 버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죄성은 여전히 남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육신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죄성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경건한 그리스도인도 그 속에는 무서운 죄성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정말 가슴을 치면서 답답해 한 것이 이 육신 속에서 일어나는 이 죄성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죄를 안 짓고 죽은 행실을 떠나서 잘 살 수 있습니까?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는 이 놀라운 일 덕분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시게 되기 때문에 이전과는 전혀 상황이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 마음에 죄성도 우리 속에서 역사하지만 예수님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적용 : 예수님의 피의 능력을 의지하면, 여러분 안에 주님의 역사가 놀랍게 나타나게 됩니다. 비로소 여러분이 ‘아하! 예수님께서 나를 온전히 죄에서 건지셨구나!’는 것을 알게 되고 깨닫게 되고 이 진리가 우리를 점점 자유하게 만들어 줍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도록 만들어줍니다. ‘아하!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구나’ 하는 것이 믿어지게 되고 그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고 그 하나님과 교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과 특별히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정말 어려운 세월을 지내왔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쳤습니다. 그분들은 그에 비하면 우리가 지금 겪는 어려움은 어려움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수많은 어려운 고비들을 찬송 부르고 기도하며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내 주의 보혈은’ 이 찬송 하나 부르고 위로받고 힘 얻고 새 용기 얻고 그리고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고 그리고는 또 하루를 살았고, 힘들고 어렵고 무너졌다가 또 ‘내 주의 보혈은’ 찬송 부르고 또 위로받고 힘 얻고 또 이겨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여기까지 오신 겁니다. 우리 모든 분들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지만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리가 믿을 것은 예수님의 피의 능력 외에는 없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님들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온전히 붙잡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번 한주간도 예수님의 피의 능력으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가 온전히 살아계신 주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게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