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새 언약의 축복
설교본문 : 히브리서 8장 6절 ~ 11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2월 27일
설교요약 :
예수님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더 익숙해지고 또 여러분의 마음에 예수님이 더 친밀해지실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새 언약은[new covenant] ‘옛 언약’인 모세의 율법과는 대조되는 새로운 언약인데,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성취된 언약을 말합니다(렘 31:31; 히 9:15). 옛 언약이 모세를 통해 두 돌비(십계명 돌비)에 새겨진 것이라면 새 언약은 거듭난 각 사람의 마음에 새겨집니다. 따라서 옛 언약이 육신의 법으로서(롬 7:5-6) 죽음을 가져온(고후 3:7) 온전하게 못할 언약이라면(히 7:19), 새 언약은 성령의 법으로서(롬 8:2) 생명을 가져온(롬 8:2) 완전한 언약입니다. 우리가 새 언약의 축복을 누리려면?
1. 믿음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보는 것에서 나아가서 더 실제적인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우리가 눈이 열려야 합니다. 세상만 전부인 줄 알고 살다가는 평생 열심히 살고 헛수고하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니까 말입니다. 옆에 앉으신 분들은 천국에서 같이 만날 분들입니다. 오늘은 잠깐 이렇게 얼굴 보고 집으로 각각 돌아가시지만 이제 천국에 갈 때는 거기서 영원히 같이 사실 것입니다. 그러니 낯선 분이라도 인사를 잘 해두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점점 그 눈을 열어주십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하늘나라에서는 너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십니다. 그 가장 놀라운 것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의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언약을 두 번 주셨습니다. 첫 번째 주신 것을 옛 언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주신 언약을 새 언약이라고 합니다. 옛 언약은 언제 주셨느냐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실 때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인도하시고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시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셨기에 대단히 완전한 율법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율법에 부족함이 있다고 전혀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우리가 복을 받고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이 첫 번째 언약은,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면 하나님이 복을 주실 것이고 이 율법대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이 저주를 내리실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언약을 주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잘 지켜서 복을 받게 하고 싶으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율법을 그 다음부터 자꾸만 어기게 된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실제로는 자꾸 율법을 어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결국 언약을 새롭게 하십니다.
2. 마음에 새 언약을 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이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이 들어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완전히 바꿔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뒤집어 놓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옛 언약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면 복 주시고 지키지 않으면 저주하시겠다고 하는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율법을 안 지켜도 된다는 게 아니고 율법을 이제 지킬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율법을 기록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가 마음과 생각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해주시겠다는 것이 새 언약입니다. 이 엄청난 하나님의 새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이 새 언약의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을 믿는 겁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한번 잘 살펴보십시오. 마음을 잘 지키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믿은 사람의 마음은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십니까? 왼쪽 가슴에 손을 얹어보시면, 심장이 뛰는 것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심장을 꼭 꺼내봐야 심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보지 않고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정말 놀라운 능력이 됩니다. 여러분이 다 지금 받은 축복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일이 보통 역사가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 쉽게 예배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받은 축복입니다.
3. 말씀을 새 언약으로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주셔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만들려고 오신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에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 말씀을 기쁨으로 받기보다는 부담으로 받습니다. ‘요즘 기도를 내가 잘 못 하는데 내가 그게 문제야 기도를 더 해야 되는데, 주님 제가 기도를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 기도 시간을 많이 갖겠습니다’ 이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항상 좌절이 옵니다. 그렇게 결심을 했는데 당장 오늘부터도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내일 새벽에 다 새벽 예배에 나올 것 같습니다. 우리 주일예배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새벽 기도는 또 못 나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기도를 하겠다고 결심도 하고 했는데도 결과는 항상 기도를 잘 못 합니다. 그러니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이 말씀이 부담으로만 오는 것입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을 모세의 율법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하면 내가 역사하겠고 기도 안 하면 너는 이제는 아무것도 못한다’ 이렇게만 받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이 말씀을 새 언약의 축복 가운데 받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첫 번째 옛 언약대로만 말씀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 언약대로 받으면 어떻게 말씀을 받으면 됩니까?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해주시겠다는 뜻이구나’ 하나님이 그렇게 해 주시겠다는 것으로 말씀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옳은 것입니까? ‘쉬지 말고 기도해야 되니 쉬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가 아니고 ‘쉬지 말고 기도하게 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그렇게 저에게 역사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 언약의 축복을 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적용 :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인(도장)을 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우리 가운데 주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여전히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 속에서 역사하고 계십니다. 이것보다 더 놀라운 축복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이 성령님을 정말 알고 그 성령님이 여러분 속에서 이끄시는 대로 한번 살아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친밀함이 부족함입니다. 성령님은 계시지만 성령님의 뜻대로 살아보지를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감사나눔을 실천하시라고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성령님에 대하여 매 순간마다 주님을 의식하고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께 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너무너무 막연해 보이지만 점점 주님이 무엇인가 자꾸 여러분 속에서 말씀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다음에는 담대해집니다.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삶이 새언약의 축복을 누림으로 점점 더 놀랍게 변화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