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예수, 그 크신 은혜를 받은 삶
설교본문 : 히브리서 1장 4절 ~ 6절, 14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2년 01월 23일
설교요약 :
히브리서를 기록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당하는 히브리인들에게 ‘예수님은 그 모든 핍박 중에도 믿음을 지킬 만큼 그분은 최고이시다’하는 것을 말씀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예수님이 최고라고 하는 생각이 흔들리고 있다면, 또는 그런 생각 자체를 잊어버리고 산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되는 히브리서 메시지를 통해서 주님을 향하여 여러분이 더욱 나아오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는 제일 먼저 유대교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선지자들과 예수님을 비교 했습니다. 예수님은 선지자들보다 더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오늘은 천사들과 예수님을 비교합니다. ‘예수님은 천사들보다 더 탁월하신 분이시다’라는 그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1. 예수님은 천사보다 훨씬 더 높으신 분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천사라는 존재는 대단한 존재입니다. 왜 히브리서에서 기자가 천사 이야기를 했을까요? 첫 번째는 선지자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에게 전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존재가 천사입니다. 천사를 통해서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직접 사람에게 만나주시고 말씀하시는 거의 대부분은 다 천사를 통해서 한 겁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하는 소식을 전달을 받은 것도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서입니다. 다니엘에게 미가엘 천사가 와서 하나님이 앞으로의 하실 일을 보여주셨습니다. 하갈이 구원을 받은 것도 주의 천사로 인해서 그랬고,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것도 주의 천사였고, 천사들이 소돔과 고모라에서 롯을 구원해냈고, 첫 유월절 밤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보호를 받은 것도 주의 천사들로 인해서 그랬습니다. 얍복 강가에서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 했다고 하지만 나중에 보면 그것이 하나님의 천사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천사는 하나님과 거의 동격입니다. 그들은 천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정말 대단한 존재가 천사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천사보다 훨씬 더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천사와 예수님을 이렇게 비교합니다. 일곱 가지로 비교를 하는데, 4절, 5절에 보면 예수님은 천사들보다 더 탁월한 이름을 가졌고, 6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에 의하여 장차 경배를 받으실 분이고, 7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을 지으셨고, 8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신 분이고, 9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보다 더 높게 기름 부음을 받으셨고, 그리고 10절, 11절, 12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주를 창조하시고 변함이 없으시고 영존하신 분이시고, 13절, 14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보다 더 존귀한 자리에 앉으신다는 것입니다. 천사와 예수님을 이렇게 비교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천사보다 말할 수 없이 훨씬 더 높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이고 본체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그 자체이십니다. 그 예수님 옆에 유대교에서 아무리 뛰어난 존재를 다 끌어다가 옆에 갖다 놓아도, 그 즉시 어떤 존재도 존재감이 없어져 버립니다. 선지자 모세, 여호수아, 나중에 천사들까지도 예수님과 함께 서보면 그냥 존재감이 없어져 버립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지금 우리 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오신 것입니다. 천사만 잠시 만나도 야단법석이 날 텐데, 그런데 예수님은 천사보다도 더 뛰어나신 분인데도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신 것이 우리를 완전히 바꿔놓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이렇게 믿어지는 것도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직접 ‘아버지’라고 부르고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천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되게 된 것입니다.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38년 된 병자는 소원이 그 샘물이 동할 때 자기를 제일 먼저 좀 넣어 달라는 겁니다. 예수님은 능히 영혼도 구원하고 육신도 고치시는 분이십니다. 그 예수님을 만나고도 기껏 원한 것이 이 샘물이 동할 때 그 샘물 속에 자기를 제일 먼저 좀 넣어달라는 겁니다. 예수님을 모르니까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진심으로 예수님을 원하십니까? 정말 그 예수님이 여러분의 주님이 되시기를 여러분은 원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여러분의 죽음과 부활을 이제는 진짜로 받아들였습니까? 그러면 우리 주님의 그 크신 영광은 반드시 여러분에게 나타납니다.
적용 : 오늘 여러분들이 이렇게 교회 나오셔서 천사를 찾고 있지 않다는 것만 가지고도 여러분은 얼마나 놀라운 은혜 속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 중에 주님 앞에서 거부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스스로 마음을 안 닫는 다음에는 주님은 여러분 모두를 초청하십니다. 여러분이 이런 은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은혜, 다시 예수님과 함께 여러분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여러분은 다 받고 계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사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은혜 속에 우리가 있으니까 굳이 천사를 찾을 이유가 없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이 예배가 나에게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를 꼭 믿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미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천사의 존재 자체가 다 가려질 정도로 이런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풀어 주신 그 크신 은혜 속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