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범사에 항상 감사
설교본문 : 에베소서 5장 20절 ~ 21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1년 11월 14일
설교요약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싶어 하시는 것은, 우리가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많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는 비교할 수 없이 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비교할 수 없이 한없이 충만합니다. 이번 한 해는 쉽지 않은 한 해였고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풍성하고 넘치는 은혜였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중요한 말씀을 우리에게 계속 해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 드릴 감사는 어떠한 감사입니까?
1. 범사에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잘 믿어지지 않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항상 감사하고 살 수 있습니까? 모든 것이 어떻게 다 감사할 수 있습니까? 저는 어려서부터 이 말씀을 다 듣고 자랐지만 마음으로는 잘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감사하고 모든 게 다 감사할 수 있지? 그런데 ‘모든 것이 감사’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전심으로 바라보려고 하면서 우리 안에 일어나게 된 정말 놀라운 변화입니다. 모든 것이 다 감사하다고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입으로 고백할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게 될 때의 존재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나는 예수님께 속하여 살게 되었고 이제 예전의 나는 죽고 예수로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삶이 바뀌는 이유는 이제 그리스도로 인해 존재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전에는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게 이해가 잘 되질 않았습니다. 감사는 항상 조건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올해 돈을 꽤 많이 벌었기 때문에 감사하다든지 올해 집을 하나 샀기 때문에 감사하다든지 올해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가서 감사하다든지 올해 몸이 많이 건강해져서 감사하다든지, 우리는 흔히 감사를 조건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게 되면 조건이 이제는 없어집니다. 그냥 모든 일이 감사해집니다. 형편이 어려운 것도 감사하게 됩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유는 이제 너무나 큰 것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면서 모든 것이 다 감사해지는 복된 존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정말 내 마음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그리고 그 예수님을 점점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 심지어 힘들고 어려웠던 것조차도 점점 모두가 다 감사하게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2. 감사하면 고난도 축복입니다.
매튜 헨리 목사님이 한 번은 길을 가다가 강도를 만나서 죽도록 맞고 기절을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빼앗기고 깨어나 보니까 길에 자기가 쓰러져 있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채 집으로 들어갔으니 가족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런데 가족에게 일절 아무 말 하지 않고 서재로 바로 들어가서 거기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이렇게 고백했어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생명이 끊어지지 않고 이렇게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합니다. 내가 도둑이 되지 않고 이렇게 도둑을 맞은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내가 다 잃어버렸지만 영원한 천국의 축복은 전혀 잃어버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정말 놀라운 감사입니다. 우리와 함께 계신 예수님께서는 정말 우리의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이유를 알게 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감사입니다. 여러분,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을 그만큼 밖에 바라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목자이신 것을 알고 나면 지금 주님이 나와 같이 계시고 그리고 나를 이끄시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나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라고 자주 고백하게 됩니다. 부족한 것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올려 드리는 '감사의 고백'입니다. 모든 것이 충분하다는 그런 고백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주님이 걸어가신 고난의 길도 자원하여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고난의 길 가운데에서 '감사하니 행복해요'라고 진심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적용 : 감사가 믿음의 핵심입니다. '범사에 항상' 감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것을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시고 역전시키시고 정말 잘 되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명령하십니다. 감사로 모든 것은 다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얼마나 힘든 가운데 사는지를 너무나 잘 아십니다. 그래서 감사를 자꾸 말씀하시는 겁니다. 감사는 인공호흡과 같습니다. 감사하지 못할 때 영혼이 시들어 갑니다. 그런데 감사하면 영과 혼이 점점 살아납니다.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감사하면 건강해집니다. 감사하면 행복해집니다. 오늘 말씀과 함께 성령님이 역사하심으로 여러분 안에 감사의 기적이 더욱 풍성하게 일어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주 예수님을 바라보는 눈이 활짝 열리면서 모든 것이 다 감사하다고 고백하게 되는 역사를 날마다 경험할 수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