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나님이 세우시는 가정
설교본문 : 시편 127편 1절 ~ 5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1년 09월 19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추석명절에 ‘하나님이 세우시는 가정’의 복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무엇이 나를 가장 행복하고 부유한 자로 만든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돈이라든가 아니면 명예라든가 건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은 다 소중한 것이고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들을 가장 행복하고 부족함이 없는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만드셨던 창조의 순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만드실 때 능력의 말씀으로 우주만물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만물이 창조될 때마다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표현으로 창조의 순간을 만족하셨습니다. 그리고 6일째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한 남자 아담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그 남자를 두시며 모든 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의 순간마다 만족하셨지만 창조의 마지막 순간인 아담을 만드셨을 때는 만족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을 돕는 배필로 하와를 만들어서 가정을 창조하고 나서야 하나님께서 창조의 완성을 이루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은 창조의 완성입니다. 아담이 모든 생물의 이름을 다 지어줄 정도로 지혜가 있었고 세상 모든 것을 다 소유한 부자였고 다스릴 권세를 가진 사람이었고 그가 사는 곳이 에덴동산이었지만 가정이 완성될 때 모든 것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성경은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가정의 가치이고,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가정을 창조하셨을까요? 왜 창조의 마침표로 가정을 만드셨습니까?
1. 하나님은 가정을 삶의 안식처로 만드셨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삶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정신을 차리고 살아간다고 해도 우리는 뜻하지 않는 도전과 시련에 직면한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보호해주고 안정을 되찾게 해주며 새로운 힘과 희망을 공급해주는 곳이 필요합니다. 그곳이 바로 가정입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은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되고 있습니까?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가정을 피난처라고 믿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삶에 풍랑이 일어날 때 피난처가 되도록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가정을 안식처로 만들 수 있습니까? 먼저는 용납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위로와 격려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 대화의 장소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정을 안식처로 만들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가정에 돌아오면 하늘의 능력과 생명의 기운과 미래의 희망을 얻는 성경적인 원칙이 이루어지는 영혼의 안식처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은 가정을 삶의 배움터로 만드셨습니다.
오늘 본문 3절은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는 가정에서 자식을 양육하고 교육하여 하늘의 상급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은 배움의 중심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삶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다 가정에서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던 중에 뜻하지 않게 건강을 잃어버립니다. 하지만 세상을 보면 이런 하나님의 원리대로 이루어져 가는 가정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정이 삶의 안식처의 기능을 잃어버릴 때 불행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 아름다운 가정의 모형이 나옵니다. 바로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탕자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아파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보다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가정이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이란 곳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저는 교인들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면 왠만하면 입원실로 올라가도록 기도합니다. 또 병실에 있으면 빨리 퇴원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모든 치유와 회복은 병원에서보다 가정에서 휠씬 더 빨리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적용 :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가정이란 무엇입니까? 가정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가정은 신적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육체를 가진 인간이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기쁨을 맛보고 인간성이 개발되고 신앙을 교육받는 소중한 곳이기 때문에, 우리의 생명이 어머니의 뱃속에서 성장하듯이 우리의 인간성은 가정 안에서 성장해야 건강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 가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1:28절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초청하시는 부르심에는 살고 죽는 문제가 달려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다급하게 소리쳐서 말씀하면 그대로 즉각 순종해야 되는 것이 어린아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어린아이들은 위험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지금 어떤 위험이 닥쳐오는지를 깨닫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저기서 차가 아주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데 길가에서 아이가 놀고 있다면 그걸 먼저 본 엄마 아빠는 다급하게 ‘빨리 뛰어와!’ 그렇게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이 아이가 엄마 아빠가 큰 소리로 자기를 부르는 것을 듣고 즉각 반응하면 아이는 그 위험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다 초청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아멘! 으로 받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가정을 세우시고 온전히 지키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내 염려와 근심은 주님께서 다 맡으셨습니다. 주님의 평강과 기쁨이 여러분에게 풍성하게 부어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