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나님 나라의 우선순위
설교본문 : 마태복음 6장 31절 ~ 33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1년 08월 29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사랑하는 여러분의 신앙의 형편이 코로나 덕분에 더 나아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을 위해, 여러분들의 믿음을 위해, 여러분의 영혼을 위해, 여러분의 가정을 위해, 여러분의 사업을 위해, 여러분의 자녀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영적 전쟁을 치르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영적 전쟁터가 바로 내 안의 염려와 두려움과 걱정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우리의 상황을 우리 주님이 모르실까요? 여러분이 염려 가운데 있는 것, 제가 걱정 가운데 있는 것, 두려움 가운데 있는 것을 주님이 모르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은 너무도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의 상황을 너무도 잘 이해하고 계시고 우리의 이런 신앙의 형편을 위해 씨름하는 모습까지도 주님은 사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 우선순위'로 우리의 신앙의 형편이 나아지려면?
1.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염려를 주께 맡겨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의 우선순위를 확실히 하라는 것입니다. 너희의 우선순위를 세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 두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염려하는 것들을 한번 살펴보면, 보통 세상적인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바라보고 우리가 구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에 세상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적인 염려를 가지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 세상적인 필요들과 그 염려가 사실 현실적인 문제 아닙니까? 우리에게 가장 급한 것이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 아닙니까?'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너희에게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세상적인 염려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안에서 이 우선순위를 새롭게 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우선순위를 한번 점검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장 우선순위에 있는가?, 아니면 내 나라 내 통치, 내가 바라는 것들이 늘 앞에 서 있는가? 또한 나의 자녀들, 어떤 것들, 여러분들이 염려하는 것들, 걱정하는 것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는 않는가? 한 번 살펴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못된 것들을 맨 앞에 놓기 때문에 우리 안에 염려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옳은 것들을 놓게 되면 우리 안의 염려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리에게 우선순위를 정하라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염려에 파묻혀 살지 않기를 바라고, 염려에 끌려 다니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끄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해 일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죄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왜 이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느냐? 왜 우리가 이 염려를 하지 말아야 되느냐?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세상의 근심과 걱정과 염려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통치를 받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의 삶의 최우선이 되는 겁니다. 그것에 대해 너무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겐 그게 염려가 아닌데 그것이 내 삶의 최우선순위가 그것이기 때문에 염려가 되는 겁니다. 그것으로 인해 완전히 사로잡혀 가지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염려하는 자들을 향해 뭐라고 이야기하시냐 하면 ‘이 이방인들아!’ 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 성경을 읽어보면 구약 성경의 세계관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과 이방인의 대립입니다. 온 인류를 이스라엘 백성, 택한 백성과 그 다음에 이방인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그 유대인들과 이방인을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의미에서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 하나님의 백성들과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을 이야기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통치를 받으며 세상의 염려 속에 갇혀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이 ‘이 이방인들아! 그거는 이방인들이나 하는 거야’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이 말씀 앞에 우리는 서야 합니다. 여러분 안에 염려가 없지 않거든요. 오늘도 수만 가지의 염려를 가지고 이 자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를 향해 말씀 하시는 것은 염려는 이방인들이 하는 거야라고 정확히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서 여러분의 인생이 바뀌기를 소망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염려들을 가지고 가시고 우리의 삶에 간섭하시고 개입하시어 우리의 염려, 근심, 걱정들을 깨끗이 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적용 : 염려하지 않는 삶은 하나님 나라 우선순위를 가진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삶입니다. 초대 교회 시대에 초대교회에 있었던 이런 이름이 소개가 됩니다. 티테디오스 아메림노스라는 이름이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이 사람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티테디오스는 고유 이름입니다. 아메림노스는 염려가 없는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별명과도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냐 하면 예수를 믿기 전에는 세상의 모든 염려를 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티테디오스인데 예수님을 믿고 나서는 염려가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의 이름이 티테디오스 아메림노스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내가 이 기쁨 가운데 살아가고 있구나!’를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 우선순위로 살아가려 힘쓴다면 지금이 오히려 우리의 그리스도인다움, 우리 교회들의 교회다움, 우리의 믿음을 널리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