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하나님의 선물, 감사
설교본문 : 전도서 3장 11절 ~ 13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1년 08월 15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전도서의 두 가지 포인트는 인생은 허무하다는 겁니다. 전도서 1:2~3절에 나오는 ‘헛되다’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헤벨’이라는 단어인데, ‘바람, 수증기, 연기’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이렇게 허무한 것이 인생이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인생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받고 그 삶을 즐거워해야 한다는 것이 두 번째 포인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선물 같은 그런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까? 우리 인생의 과업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인생은 내버려두면 무질서입니다. 기쁜 일이 있었다가 또 울 일이 있었다가 또 금방 좋아졌다가 금방 낙심하게 되는 이런 것이 뒤엉켜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이런 혼미한 우리 인생에 하나님을 개입시키고 나면, 하나님이 무질서한 것들을 정리를 시켜주십니다. 콤파스를 가지고 원을 그리면 너무나 질서정연하게 아름다운 선이 나옵니다. 그 인생의 콤파스 역할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전도서 3장에서 2절부터 8절까지 반복되는 14쌍을 보시면, 이 말씀이 보여주시는 것이 하나는 내가 바라는 것, 일어났으면 하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내가 바라지 않는 것, 이건 내 인생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짝을 이루면서 쌍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여건 아무리 힘든 어떤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저는 이 재료들을 모아서, 제 인생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 같은 인생 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하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 주 안에서 행복하고 감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감사를 누리고 나누어야 합니다.
코로나19가 터지고 여러 가지를 우리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는데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바로 ‘감사 나눔’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하루 세 번씩 감사를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아침 감사, 둘째는 정오 낮 12시에 감사, 셋째는 저녁에 감사입니다. 하루 세 번 감사 중에 아침 감사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루를 감사 고백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정오 감사는 매일 낮 12시마다 점심을 드시고 또는 점심을 드시기 전에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저녁 감사는 감사 나눔 밴드나 초원별, 목장별, 가정별로 단톡방이나 ‘감사 노트’를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자는 겁니다. 왜 이걸 기록해야 될까요? 인생은 안개이기 때문에 금방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조금만 지나면 다 없어져버립니다. 기록으로 남겨야 마음에 남겨지고 더 큰 감사가 생기는 겁니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직장인들에게 내 가족들에게 하루에 3번 이상 감사를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가 환경을 변화시키지는 못하지만 사람의 태도를 변화시킵니다.
적용 : 우리 인생에서 두 가지 과업이 있습니다. 늘 내 삶 속에 하나님을 인식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내 삶에 콤파스가 되어 주시도록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게 첫 번째 과업입니다. 두 번째 과업은, 오늘 이 하루를 감사를 나누고, 누리는 것입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하나님 오늘 이 하루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고백하시는 겁니다. 우리가 함께 우리의 남은 인생에 서로 격려하며 감사할 수 있는 힘을 북돋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어제의 눈물이 재료가 되고, 어제의 아픔과 한숨이 재료가 되어 우리 인생의 마지막에 “하나님.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하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러한 기쁨 넘치는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가 넘치는 고백을 우리 소중한 주님께 올려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날마다 감사를 고백 드리며, 우리의 영원한 본향인 하나님의 나라에서 주님의 품에 소중히 안기는 여러분과 제가 다 되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