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헛된 싸움을 이기려면
설교본문 : 야고보서 4장 1절 ~ 10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1년 03월 07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헛된 싸움이 없어야 합니다." 엘빈 토플러라고 하는 교수는 '제3의 물결'이라고 하는 책에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지구상에 분쟁과 싸움과 다툼이 없었던 시기는 딱 3주밖에 없었다고 말을 합니다. 인류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인류가 싸움과 다툼과 시기와 전쟁이 없었던 시기는 딱 3주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보셔도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 마지막 22장까지 중에서 전쟁과 싸움이 다툼이 없는 곳은 딱 4장밖에 없습니다. 바로 창세기 처음 1장과 2장, 그리고 마지막 요한계시록 21장과 22장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역사학자인 토마스 칼라일은 '인간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는 결국 투쟁과 전쟁과 싸움의 역사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지금보다 조금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우리는 더 이상 형편없는 싸움, 헛된 싸움을 그치고 이길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우리는 헛된 싸움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 '헛된 싸움'은 무엇이고, 헛된 싸움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헛된 싸움은 ‘정욕’에 이끌리는 것입니다.
헛된 싸움은 정욕에 이끌리는 것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헛된 싸움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헛된 싸움은 바로 정욕에 이끌려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하고 있는 그런 헛되고 형편없는 싸움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여러분은 발견할 것입니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1절에 그 헛된 싸움과 다툼이 너희 지체 중에 싸우는 이런 모든 싸움과 다툼은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합니다. 지체들이 가족 안에서, 교회 안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서로 헛된 싸움, 형편없는 싸움을 하는데 이런 모든 형편없고 이런 모든 헛된 싸움들은 결국 우리의 정욕에서부터 오는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헛된 싸움들과 시기는 결국 우리의 정욕과 우리의 욕심으로부터 옵니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우리가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우리 안에 있는 모든 헛된 싸움을 그치고 이를 위해 우리가 날마다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정과 욕심을 죽이며 헛된 싸움을 이기는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2. 헛된 싸움은 형제를 ‘비방’하는 것입니다.
헛된 싸움을 그치기 위해 우리는 형제를 비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 11절은 의도적으로 '형제'라고 하는 말을 세 번씩이나 계속 연이어 강조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마라” 할 때 지체는 하나입니다. 지체는 결국 한 몸입니다. 그래서 한 지체가 아프고 한 지체가 죽으면 다 같이 죽는 것입니다. 한 형제를 우리가 지체라고 생각하고 한 몸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헛된 싸움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를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형제를 비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방한다'고 하는 이 단어는 우선 마음속으로 그 누군가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마음속으로부터 그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고 마음속에서부터 그 사람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그런 마음들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어떻게 표시가 되느냐 하면 말로 표시가 납니다. 그래서 말을 함부로 하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는 말을 함부로 하시면 안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는 자는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빼라’는 것입니다. 남의 눈 속에 티가 보인다면 그건 분명히 내 안에도 그보다 더 큰 들보가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그래서 남을 향해 한마디 하기 전에 내가 나에게는 그런 게 없는지 나를 돌아보시면 그러면 함부로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우리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고 특별히 다른 사람들을 비방하는 말들을 우리의 공동체 안에서 그쳐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보다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우리는 서로를 향해 비방하는 말을 그치고 이기는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3. 헛된 싸움은 주님과 ‘원수’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은 주님과 원수 되는 사람입니다. 주님과 원수 되면 아무리 애쓰고 아무리 노력하고 아무리 별짓 다해도 아무것도 안 됩니다. 그래서 인생의 가장 헛된 싸움은 주님과 원수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 원수가 되면 우리들이 아무리 이 세상에서 잘 살아보고 우리들이 애를 써도 그건 헛된 싸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원수 되는 것은 세상과 벗하는 영적인 간음이고 그리고 오늘 성경은 또 하나 우리에게 이야기하는데 주님과 원수 되는 것은 주님 앞에 교만해지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나는 주님 없어도 삽니다. 주님 없어도 나는 내 힘으로 할 수 있습니다’라고 생각하며 자기가 혼자 싸우는 사람입니다. 나아가서 세상 사람들처럼 자기가 하나님 되어서 심판하고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하고 사람들과 계속 부딪히고 싸우고 사람들 품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내가 다 그 사람들과 똑같이 해줘야 하는 사람입니다.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다 내가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사람입니다. 오늘 이런 우리들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 그게 바로 우리의 인생과 신앙의 가장 헛된 싸움이라고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주님과 원수 되는 헛된 싸움을 멈추셔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날마다 주님께 가까이 나오셔서 주님 앞에 나를 복종하며 주님 앞에서 나를 낮추셔야 합니다.
적용 : 오늘 야고보서 4장은 우리에게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헛된 싸움을 그치라고 말씀합니다. 헛된 싸움이라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헛된 싸움은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날마다 내 안에 있는 정욕과 욕심에 이끌리지 않도록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셔야 합니다. 두 번째는 이 헛된 싸움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내 입과 내 마음속에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비방하는 말들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헛된 싸움은 내 자신과의 관계, 형제와의 관계를 넘어서 이제는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님과 원수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헛된 싸움을 이기려면,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날마다 내 안에 있는 정욕과 욕심에 이끌리지 않도록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내 입과 내 마음속에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비방하는 말들을 멈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님과 원수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지금보다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셔서 세상이 주님을 볼 수 있게 만들고, 비신자가 교회로 찾아오게 하시는 축복의 통로로 우리 모두가 다 귀하게 쓰임 받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