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서로 기도하라
설교본문 : 야고보서 5장 13절 ~ 16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1년 01월 17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오늘 말씀을 보면 7차례나 반복해서 강조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라, 간구하라, 믿음으로 기도해라, 간절히 기도해라, 다시 기도해라’라고 말씀합니다. 성숙한 신앙을 가진 공동체는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와도 우리는 그 고난 앞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다시 기도하고 간절히 기도하고 믿음으로 기도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특별히 말씀하시는 것이 너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고, 성숙한 공동체라면 마땅히 기도할 때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성경의 야고보서 5:16절을 보시면,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라고 우리가 서로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주님 안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고, 함께 지어져가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기도하라’는 말씀 앞에 우리가 순종하여 우리 공동체가 지금보다 더 성숙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주안에서 더욱 서로 기도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서로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 주 안에서 ‘연합’을 이루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서로 기도하는 것은 바로 진정한 연합을 이루는 길이 됩니다. 기도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주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지만, 주님께 기도한다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우리가 주님과 교통하고 연합되는 것입니다. 기도의 결국은 우리가 그 기도를 통해서 주님과 하나 되고 주님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결국 그 기도 덕분에 주님과 하나 되고 주님과 연합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문제를 놓고 ‘주님, 이 문제 좀 해결해 주세요’ 하고 기도하는데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계속 기도하면 어느 순간 하나님이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때도 있고 문제가 때로는 해결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은 문제 해결 일수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해결, 안 해결 보다 계속해서 기도할 때 우리가 받는 가장 큰 축복은 우리가 주님과 연합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 때문에 주님 앞에 나오고 주님과 더 가까워지고 주님과 연합하게 되는 겁니다. 주님과 연합되면 더 이상 문제가 해결되고 안 되고가 문제가 안 되게 됩니다. 주님과 하나 되고 주님과 연합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두 세 사람이 모일 때마다 그곳에서 가장 먼저 주님 앞에서 기도하기를 힘쓰고,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영적으로 연합되고 하나 되는 우리 중앙가족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사랑의 수고’를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서로 교제하고 주님 안에서 서로 모일 때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그 사랑이 참된 사랑이 되기 원하신다면 그 사랑에는 반드시 수고하고 애쓰고 희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로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 상대를 위해 서로가 수고하고 서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를 위해서 사랑으로 수고하고 사랑으로 섬기고 애쓰는 많은 일들이 있지만, 우리가 서로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수고와 최고의 섬김은 그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기도보다 더 큰 수고는 없습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정말 간절히, 정말 포기하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것보다 더 큰 섬김은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눈물로도 기도하고 간절히도 기도하고 몇 시간도 기도합니다. 그런데 웬만해서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는 그렇게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서로를 위해서 정말 진심으로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그리고 간절히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헌신이고 최고의 섬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보다 서로를 위해서 최고의 헌신과 최고의 섬김으로 사랑의 수고가 들어가는 기도를 서로 해주셔야 합니다.
적용 : 우리가 서로 기도하는 것은, ①주 안에서 ‘연합’을 이루는 것이고, ②‘사랑의 수고’를 행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응답하시고, 병에서 치유 받고, 믿음이 자라납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지만 응답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지만 역사는 하나님이 일으키십니다. 우리는 돌보지만 치료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주님이 역사하시고 주님이 일하시도록, 주님이 치료해 주시도록 기도의 손을 다시 내밀고 하나님 앞에서 서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로를 위해서,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더욱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중앙가족들이 어려운 가운데 더욱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아름다운 기도와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