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예수님의 이름으로
설교본문 : 사도행전 3장 1절 ~ 10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12월 27일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없는 인생, 예수님 밖에 있는 인생, 그래서 평생을 절망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름도 없이 그 사람에 대해 기록한 것은 그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걷지 못하고 앉아서 살아가야 하는 앉은뱅이였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어떤 이유인지 다 알 수 없지만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이 세상에서 할 수 있었던 일은 먹고 살기 위해서 매일같이 사람들에게 구걸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이 전해준 예수 그리스도의 그 이름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가 한 번도 일어선 적이 없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성전 안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걷고 뛰고 춤추며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이제 사람들에게 구걸하던 그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되었고 땅에 주저앉아있던 그 인생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복된 인생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 사람을 변화시킨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사람의 근본적인 변화와 근본적인 생명과 영원한 소망을 가져다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 역시도 성전 문 밖에서 뜰만 밟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 이 예배를 통해 모든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오늘 하나님 앞에서 다시 소망 가운데 새 힘을 얻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산다는 것은?
1. 기도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 이런 구걸하는 인생과 그런 사람들 가운데 오늘 본문은 이 구걸하는 인생과 다른 또 다른 인생을 소개합니다. 바로 사도들의 모습입니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는 기도하러 성전으로 나아옵니다.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힘들어도 그들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을 정하고 성전으로 나아옵니다. 이들은 처음부터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큰소리 치고, 장담하면서도 넘어지고 쓰러지고 시험 들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자 그들의 삶에 변화가 있었는데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기도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리 바빠도 힘들어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모든 일을 시작하고 진행하고 마치기 시작했습니다. 삶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고 엎드려 기도한 것입니다. 사도들은 기도하는데 목숨을 걸었습니다. 주님 밖에 있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인생이지만 이제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서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인생이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갑니다.
2. 찬양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향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땅의 것을 바라보지 말고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주님을 바라보며 하늘의 신령한 것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땅의 것은 잠시입니다. 하늘의 것은 영원합니다. 땅의 것은 사라집니다. 하늘의 것은 영원히 남습니다. 땅의 것은 가짜입니다. 하늘의 것은 진짜입니다. 오늘 이 땅에서 우리가 절망을 이기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땅에서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시는 겁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앉은뱅이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가 일어나 걷고 뛰며 성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땅에 붙어 사는 인생이 아니라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진정 소망이 있는 인생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비록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땅의 것을 바라보지 마시고 영원한 하늘의 것, 주님을 바라보며 그 주님만 찬양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3.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 이 땅에서 우리 가운데 절망을 가져다주고 우리를 절망 가운데 살게 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사랑하고 서로 더 배려하면 힘들고 어려운 절망 속에서도 소망이 돋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이름을 통해서 사랑이 흘러가게 해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만 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을 향하여 손을 내밀었습니다. 오른손을 내밀어 그 사람의 오른 손을 잡아 일으켜 주었습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사랑은 내 손을 다른 사람에게 내밀어 주는 것입니다. 넘어져 있는 사람 밟아버리면 안되고, 그 사람을 일으켜 세워주고 따뜻하게 손을 잡아 주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가족의 손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으로 따뜻하게 위로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오시면 권사님들, 목자님들이 성도님을 사랑으로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우리들의 사랑의 눈길과 사랑의 손길이 오늘 절망 중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소망이 됩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사랑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의 결정은 사랑입니다. 성령의 열매의 결론이 사랑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 중에 첫 번째도 사랑입니다.
적용 :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며 우리들 안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소망이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 이름의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며 살고, 찬양하며 살고, 사랑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빛을 선한 영향력으로 힘 있게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