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은혜로 사는 사람
설교본문 : 빌레몬서 1장 1절 ~ 10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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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요약 :
빌레몬서는 성경 66권 중에서도 한 장으로 기록된 6권 중에 한 권입니다. 성경 66권 중에 한 장으로 기록된 게 구약에 2권, 신약에 4권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 권이 빌레몬서입니다. 사도바울이 쓴 13권의 바울서신 중에 감옥에서 기록한 네 권의 성경,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와 함께 빌레몬서는 ‘옥중서신’입니다. 바울이 쓴 모든 서신서 중에 가장 짧은 25구절밖에 안되고, 헬라어 단어로 33단어밖에 되지 않는 이 짧은 성경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메세지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복음과 하나님의 은혜의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해결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갈 때 세상적인 방법과 세상적인 모습으로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방법이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가 이 사도 바울과 빌레몬과 같은 은혜의 사람이 되어서 이제 우리 주변에 오네시모와 같은 우리 자녀들, 오네시모 같은 우리의 가족들, 오네시모 같은 우리의 이웃들을 다시 하나님 앞에 살려내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바울과 빌레몬을 통해 볼 수 있는 은혜의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1. 은혜의 사람은 '주 안에 거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은혜의 사람이 되는 첫 번째 길은 우리가 오직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은혜라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갈 때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오네시모를 그리스도 안으로 올려드렸을 때(내가 품지 않게 되었을 때) 무익한 오네시모가 유익한 사람이 되고, 해를 끼친 오네시모가 이제는 선을 행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나에게 무익한 것처럼 보이고, 실패처럼 보이고, 상처처럼 보이는 이 모든 것을 내 안에 두지 마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두실 때 지금의 상처는 여러분을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지금 무익하게 보이는 것들이 주님 안에 들어가면 우리 삶에서 가장 큰 유익을 주는 것이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모든 수고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분을 더 성숙한 고수가 되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혜 속에 살고 은혜의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 안에서 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주님 안에 거하기를 자원해서 하고 즐거이 하고 감사하며 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은혜의 사람은 '기쁨과 평안'의 사람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빌레몬이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가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임하게 되면 반드시 나타나야 되는 분명한 증거가 있습니다.‘내가 은혜를 받았다, 내게 은혜가 임했다, 내가 은혜로 산다’하면 반드시 나타나는 증거가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입니다. 은혜 안으로 들어가면 반드시 우리 속에는 그 은혜로 인해 ‘평강과 기쁨’이 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주님의 은혜가 있는 곳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의 조건과 상황과 상관없는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에게 차고 넘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간절히 사모하고 구할 것은, 우리의 여전히 어려운 문제, 물어야 할 어려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모든 것보다 크시고 이 모든 것들을 덮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로 나를 채워주시옵소서’하는 이 은혜로 내가 채워져서 세상은 그대로이고, 환경도 그대로이고, 문제도 똑같고, 사람들이 똑같은데,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내 속에 평강이 있습니다. 힘들어도 감사할 수 있고 어려워도 기쁨이 있고, 내가 하나님 안에 있기 때문에 주님 덕분에 내가 오늘 살아내고 버티어내고 오늘도 살아갈 힘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의 사람에게는 이런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있고,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고 또 이 하루를 기쁨으로 살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적용 :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내가 먼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그 주님의 은혜로 충만해져서 내가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이 주시는 평강과 은혜와 주님의 그 사랑으로 내가 먼저 채워주고, 그런 내가 그 은혜 덕분에 가는 곳마다 가정에서 가족들을 대할 때 또 교회에서 성도님들을 대할 때 우리 교회가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정말 오늘 이 빌레몬처럼 정말 우리 덕분에 힘을 얻고 우리 덕분에 평안을 얻고 우리 덕분에 위로를 받고 격려를 받고 생기가 다시 돋아날 수 있는 ‘은혜와 용서의 통로’로 다 쓰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 이 시간 이 자리를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주님, 우리가 주님 안에 있겠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채워주시고 내가 주님의 심장을 가지고 내가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이 많은 사람들에게 빌레몬처럼 은혜와 평강을 주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하고 고백하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