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제목 : 감사하니 행복합니다
설교본문 : 골로새서 3장 16절 ~ 17절
설 교 자 : 한승엽 목사
설교일자 : 2020년 11월 08일
설교영상 :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
설교요약 :
오늘 추수감사절 예배로 주님 앞에 예배드립니다. 목장분가와 목장사역자 임명식을 함께 올려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 말씀 이 두 구절 가운데 ‘감사’라는 단어가 다 나옵니다. 그리스도인의 좋은 모습들을 지금 권장하고 있는데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라’고 합니다. 또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라고 말씀합니다. 찬양과 감사를 여러 단어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말하는 것, 일하는 것을 다 구분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이 말씀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것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곧 믿음으로 건강한 모습들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사하니 행복한’ 건강한 믿음의 모습은?
1. 감사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얻고 믿음으로 성장하고 성숙해 간다는 것은 처음에는 뺄셈입니다. 처음에는 다 빼기입니다. 믿으면 능력을 받고 복을 받고 여러 가지 얻어서 내가 더 강해지고 더 부유해지고 더 많아지는 것 같지만 처음에 믿음은 빼기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회개한다는 것은 나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 중심, 세상 것들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처음에 믿음은 뺄셈입니다. 믿음은 뭔가 이렇게 기초를 붙이고 덕지덕지 붙여 나가는 구조가 아니고, 세상의 욕심과 죄악의 나의 삶의 자리에서 자르고 깎아내고 뜯어내고 덜어내서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회복시키는 것이 믿음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워넣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진정한 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그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 안에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2. 감사하려고 감사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멀게 느껴지고 세상의 유혹이나 문제들이 우리를 흔들 때 우리는 너무나도 그 중심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가 쉽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사를 주신 것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어떤 반응이나 표현이 아닙니다. 그래서 감사는 능력입니다. 감사는 도전이고, 길입니다. 오늘도 보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자’라고 말씀합니다. 감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에 대한 나를 위한 역사들을 우리 안에 간직하고 우리 안에 기준으로 삼고 그것을 접착제처럼 붙여서 우리 안에 중심으로 삼게 하는 굉장히 유용한 영적 능력이다’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감사한 게 많아서 감사드리는 게 아니라 감사하려고 감사하는 겁니다. 감사는 영적 운동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는 운동과 같아서, 감사하니 행복해지는 겁니다. 운동과 같은 성격을 감사는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사를 수없이 요구하시는데, 감사할 상황에서 감사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감사로 반응할 때 반드시 감사할 일들도 허락해주시더라는 것입니다. 건강 없는데 건강해지려고 운동하듯이, 운동하니까 건강해지듯, 감사하니까 감사하는 게 아니고, 감사하려고 감사하는 이 은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적용 : 우리가 추수감사절에 주님께 올려드릴‘감사하니 행복한’ 건강한 믿음의 모습은?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헤쳐나온 풍랑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도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 다 이루어져야 응답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시는 주님께서 최고의 것을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우리 삶에서 감사의 열매를 다 회복하시고, 감사하기 위해서 감사를 많이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마다, 목장마다, 사업장(직장)마다 ‘감사하니 행복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감사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으실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